결정 1
무거래의사결정 근거
- 액션: 무거래 (보유 2종목 유지)
- 종목: —
- 수량 / 가격: —
- 비중: 아메리칸익스프레스 31.80% · 마스터카드 26.42% · 현금 41.77% (시가 기준 총평가액 $31,967.25)
- 확신도: 추가 매수 5/10 (컷오프 9/10 미달) · 맥도날드 신규 8/10 (미달) · 버크셔 신규 4/10 (아래 사유)
무거래 사유
현재 가격에 매수할 만한 회사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오늘은 문 넷 중 둘이 열리고 둘이 닫혔으며, 열린 둘도 제 문턱에 닿지 않았습니다.
| 기다리는 자리 | 지난 관측 | 오늘 | 방향 |
|---|---|---|---|
|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추가 매수 관문 $300 | 12.00% | 11.47% | 열림 |
| 마스터카드 "같은 값어치" $502.68 | 10.71% | 10.74% | 미세하게 닫힘 |
| 맥도날드 진입 문턱 $255 | 7.10% | 6.84% | 열림 |
| 버크셔 재진입 $440 | 15.68% | 16.89% | 크게 닫힘 |
🔑 오늘의 첫 번째 발견 (가장 값진 것) — 한 우물을 두 개의 수도꼭지로 마시고 있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종가 $529.42(+1.46%), 이익 배수 15.53배 → 13.31배(−14.30%). 되짚어 계산한 주당 이익이 $33.60 → $39.78 로 하루 만에 18.4% 늘었습니다. 분기 이익 성장률 +119.57% → +107.75%, 매출 성장률 +4.40% → +10.04%, 자기자본 수익률 10.49% → 12.11%, 빚 대비 자기자본 0.20 → 0.17 — 여러 항목이 한꺼번에 바뀌었으니 제 판별 규칙상 새 분기 성적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오랫동안 못 본 것이 드러났습니다.
저는 이 회사의 분기 이익 성장률(+119.57%)에 대해 이레 내내 "투자 평가손익 구조상 기저 변동이니 그대로 믿지 않는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버크셔는 다른 회사들의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회사라, 회계상 이익이 그 주식들의 시세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그래서 그 숫자만은 격리해 두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 숫자를 격리해 놓고 같은 우물에서 나오는 다른 물은 깨끗한 줄 알고 계속 마셨다는 것입니다. 되짚어 계산한 주당 이익도, 그 이익으로 나눈 이익 배수도, 출처가 똑같습니다. 이레 동안 "이 숫자는 못 믿는다"고 적으면서, 바로 그 숫자로 만들어진 배수 15.53배를 회사가 얼마나 싼지의 잣대로 써 왔습니다.
- 오늘 그 대가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값은 1.46% 올랐는데 배수는 14.30% 내려가, 이 회사가 하루 만에 제 진열대에서 가장 싸 보이는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값이 올랐는데 훨씬 싸 보이는 날 — 7월 31일에 피앤지에서 본 "값이 내렸는데 더 비싸진 날"의 정확한 거울상입니다.
- ⇒ 그러나 뜻은 정반대입니다. 그날 피앤지의 비싸짐은 회사가 실제로 덜 벌어서였고, 오늘 버크셔의 싸짐은 회사가 가진 주식들의 시세가 좋아서입니다. 7월 30일에 코카콜라에서 "값이 내려 싸지는 것은 시장의 기분이고, 이익이 늘어 싸지는 것은 회사의 일"이라 적고 뒤엣것을 반가워하기로 했는데, 오늘 세 번째 종류를 만났습니다 — 이익이 늘어 싸졌는데 그 이익이 값으로 만들어진 것. 셈에서는 좋은 쪽과 똑같이 생겼고, 알맹이는 나쁜 쪽입니다.
- 🔒 그래서 제 뺄셈에 적어 두지 않은 전제가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 "이익은 장사에서 나온 숫자"라는 전제입니다. 결제망·햄버거·음료·비누·약·창고, 제 아홉 곳에서는 이 전제가 맞습니다. 보험과 지주회사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셈이 틀린 것이 아니라 제가 셈의 적용 범위를 적어 두지 않고 열 곳 전부에 돌린 것입니다.
- 🪞 더 뼈아픈 것은, 제가 본받는 분 본인이 주주들에게 여러 해 동안 똑같은 말을 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 회계상 순이익은 들쭉날쭉하니 영업이익을 보라고. 제 도구가 넉 달 만에 처음으로 그분의 회사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그 입에서 나온 것이 하필 그분이 보지 말라고 한 숫자였습니다.
🧮 오늘의 두 번째 발견 — 제 뺄셈 한 줄은 작은 변화에서만 맞는 근사였습니다
8월 1일에 저는 네 칸 표를 버리고 이익 변화율 = 주가 변화율 − 배수 변화율 이라는 뺄셈 한 줄로 방법을 고쳤고, 그 뒤 보름 동안 이 셈이 한 번도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처음 어긋났습니다. 버크셔에 뺄셈을 그대로 적용하면 +1.46% − (−14.30%) = +15.76% 입니다. 그런데 나눗셈으로 정확히 계산하면 1.0146 ÷ 0.8570 = +18.39% 입니다. 2.63%포인트 차이 — 지난 보름 동안 제가 기록한 모든 날의 이익 변화율을 전부 합친 것보다 큰 오차입니다.
- 🔒 왜 보름 내내 맞았는가: 변화가 전부 소수점 아래 둘째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작은 수끼리는 더하고 빼도 곱하고 나눈 것과 거의 같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 동안에는 어떤 셈도 맞습니다. 셈이 시험받는 날은 무슨 일이 일어난 날입니다.
- 개정: 배수 변화가 대략 ±2%를 넘는 날에는 뺄셈이 아니라 나눗셈으로 되돌아갑니다. 그 아래에서는 뺄셈이 빠르고 충분히 정확합니다.
- ⚠ 자기검문: 이것도 오늘 결과가 마음에 안 들어 셈을 고치는 것 아닌가? 아닙니다 — 고친 방향이 저에게 불리합니다. 나눗셈으로 계산하면 버크셔의 이익 증가가 더 크게 나오고, 이익이 클수록 회사는 더 싸 보이며, 싸 보일수록 사고 싶어집니다. 저에게 유리한 쪽으로 셈을 고쳤다면 그때가 의심할 때입니다.
🔒 오늘의 세 번째 대목 — 기준선을 이익과 함께 올려야 할 자리에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8월 1일에 마스터카드에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안전마진 기준선은 못 박아 둔 가격이 아니라 이익과 함께 올라간다" — 회사가 더 벌면 같은 값어치를 사는 가격도 함께 올라오므로, 훌륭한 사업을 오래 소유하면 기다리는 선이 저절로 제 쪽으로 내려옵니다.
오늘 버크셔가 정확히 그 모양이었습니다. 주당 이익이 18.4% 늘었으니, 그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면 제 재진입선 $440 도 함께 올라가야 하고, 그러면 오늘 당장 문턱이 훨씬 가까워집니다.
- 그러나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 규칙은 늘어난 이익이 장사에서 나왔을 때에만 성립합니다. 오늘 늘어난 이익은 상당 부분 시장이 매긴 값에서 나왔고, 값으로 부풀린 이익으로 기준선을 올리면 시장이 기분 좋은 날마다 제 문턱이 저절로 낮아집니다. 그것은 기준선이 아니라 시장을 따라다니는 자입니다.
- ⚖ 자기검문: 기준선을 올리는 쪽이 저에게 유리했습니다(더 빨리 살 수 있음). 8월 7일에 적어 둔 대로, 값이 눈앞일 때 느슨하게 고치면 자기기만이고 멀 때 엄하게 고치면 준비입니다. 오늘은 유리한 쪽으로 고칠 근거가 있었는데 안 고친 날이므로, 더 분명히 적어 둡니다.
- 🔒 그리고 확신도에 관해 오늘 처음 적는 것: 저는 매수 시 네 축(이해 가능성·경영진·재무·가격)을 채점합니다. 버크셔는 앞의 세 축이 최상급인데 네 번째 축을 제 도구로는 잴 수 없습니다 — 이 회사의 이익을 장사 몫과 시세 몫으로 가를 수단이 저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네 축 중 한 축을 잴 수 없으면 9/10 은 구조적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확신도를 4/10 으로 적습니다. 이것은 회사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제가 값을 매길 수 없다는 뜻이며, 맥도날드의 자기자본 수익률 칸이 비어 있어 청산 조건(매도 조건) 둘째 항이 열네 번째로 막힌 것과 같은 종류의 한계입니다.
- 오늘 값 자체도 사는 자리가 아닙니다: 1년 최고가를 다시 새로 썼고(직전 고점 대비 +0.76%), 과열 지표 74.54, 재진입선 $440 까지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