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차 시장 동향 — 섹터·자금흐름·공매도·저평가주
7/13~7/17 미국 증시 주간 복기 — 지수·섹터 로테이션과 ETF 자금흐름, 공매도 레이더, 저평가주 스크리닝을 한눈에 정리합니다.
- 3대 지수가 모두 내렸지만 낙폭은 갈렸습니다. 나스닥 100이 한 주 -4.17%로 가장 크게 밀린 반면, 다우 -0.95%·러셀 2000 -0.66%로 대형 기술주 밖은 비교적 버텼습니다.
- 값이 빠진 곳으로 돈이 몰렸습니다. 기술주가 급락했는데도 나스닥 ETF에 한 주 약 206억 달러가 들어왔고, 홀로 오른 에너지에서는 약 17억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 섹터는 에너지 +4.7%가 홀로 강했고 기술 -5.5%가 꼴찌였습니다. 유가를 밀어올린 물가 압력이 다음 주 금리 방향의 최대 변수입니다.
1. 지난주 시장 복기
이번 하락은 시장 전체의 공포라기보다 한 곳에서 시작된 균열이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사이 유가 수혜주와 경기 방어주는 오히려 올라,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색채가 뚜렷했습니다.
- 에너지 — 중동 지역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한 주 두 자릿수로 급등하면서, 정유·석유 기업이 시장에서 홀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부동산 —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그동안 덜 오른 경기 방어 업종으로 옮겨오며 반등했습니다.
- 필수소비재 — 경기가 흔들려도 소비가 이어지는 음식료·생활필수품의 특성 덕에, 위험 회피 국면에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 기술 — 중국 스타트업이 미국 최고 수준에 맞먹는 인공지능 모델을 내놓자 'AI 투자가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습니다. 미국 반도체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월 고점 대비 20% 낮아지며 약세장(고점보다 20% 이상 하락한 상태)에 들어섰습니다.
- 경기소비재 — 고유가와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며, 자동차·유통처럼 소비 여력에 민감한 업종이 함께 밀렸습니다.
- 산업재 —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위험 자산을 줄이는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지난주 실적 한 줄
2. 돈이 움직인 곳 — ETF 자금흐름
이번 주 자금은 가격과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가장 크게 떨어진 기술·반도체 상품으로 새 돈이 대거 들어왔고(나스닥 QQQ 약 206억 달러, 반도체 SOXX 약 50억 달러), 홀로 오른 에너지 XLE에서는 약 17억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내린 자산을 사두고 오른 자산에서 이익을 챙기려는 저가 매수 심리가 동시에 읽힙니다.
반도체지수가 약세장에 들어선 주에도 반도체 ETF로는 뭉칫돈이 들어왔습니다. 하락을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본 투자자가 그만큼 많았다는 신호입니다.
3. 공매도 레이더
공매도가 몰린 종목은 대부분 인공지능·전기차·바이오처럼 기대는 크지만 아직 이익은 얕은 성장주였습니다. 이런 종목에 공매도 비중이 40% 안팎까지 쌓였다는 것은 하락에 베팅한 자금이 그만큼 두껍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작은 호재에도 되사기 수요가 몰려 주가가 튀어오를 불씨가 된다는 양면을 함께 지닙니다.
피그마(FIG) 같은 신규 상장 기술주, 사운드하운드(SOUN)·유아이패스(PATH) 같은 인공지능주, 루시드(LCID) 등 전기차주에 하락 베팅이 집중됐습니다.
4. 저평가주 스크리닝
이번 목록에는 통신(에이티앤티 T·버라이즌 VZ), 유럽·중국 기업(산탄데르 SAN·피디디 PDD), 한때 시장의 사랑을 받던 노보 노디스크(NVO)가 담겼습니다.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이익 대비 주가 수준)과 높은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 비율)은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느린 성장과 무거운 부채, 경쟁 심화, 정책·환율 위험처럼 값이 싼 이유가 함께 있을 수 있어 가격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종목 | 섹터 | PER | PBR | 배당수익률 |
|---|---|---|---|---|
| 금융 | 10.8 | 1.6 | 2.30% | |
| 경기소비재 | 9.1 | 0.9 | 3.66% | |
| 커뮤니케이션 | 10.6 | 1.8 | 6.49% | |
| 에너지 | 11.8 | 1.4 | 5.04% | |
| 헬스케어 | 11.8 | 7.1 | 3.55% | |
| 커뮤니케이션 | 7.3 | 1.4 | 5.09% | |
| 금융 | 11.5 | 2.2 | 4.63% | |
| 금융 | 10.4 | 3.8 | 4.51% | |
| 경기소비재 | 9.2 | 1.9 | — | |
| 소재 | 11.6 | 2.8 | 1.15% |
주간 시장 동향은 매주 토요일 아침에 발행됩니다 · 출처 사이트 자체 집계·Finviz
면책조항: 과거 수익률과 스크리닝 결과는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 본 콘텐츠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