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장전 브리핑
오늘 개장을 앞두고 선물 시장이 엇갈린 채 출발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 실적 실망으로 나스닥 선물이 1% 가까이 밀리는 반면 다우 선물은 소폭 오르며, 반도체·고밸류 기술주에 매물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이란 충돌로 유가와 금리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오늘 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장 마감 후 룰루레몬 실적까지—개장 전 짚어야 할 포인트를 하나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전일 요약
현재 시장 분위기
장 시작 전 뉴스 모음
브로드컴 급락에 나스닥 선물 낙폭 주도
개장 전 나스닥 선물이 1% 가까이 밀리며 다우(+0.4%)·S&P500(-0.35%)과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브로드컴·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시간외 두 자릿수 급락이 반도체·고밸류 기술주에 집중되며 지수 차별화를 키웠습니다. 같은 AI 테마 안에서도 '실적이 눈높이를 넘느냐'에 따라 옥석 가리기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브로드컴, 매출 소폭 하회에 AI 베팅 우려로 급락
브로드컴은 2분기 매출 221.9억 달러로 예상치(222.7억)를 소폭 밑돌았지만 AI 매출은 108억 달러로 1년 새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3분기 AI 칩 매출 가이던스를 160억 달러로 제시해 기대치(172억)에 못 미쳤고, 톡 탄 CEO가 연 1,000억 달러 AI 목표를 상향하지 않으면서 시간외 약 14% 급락했습니다. AI 성장은 견조하나 '기대치를 넘는 서프라이즈'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반도체 섹터 밸류에이션에 단기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AI 호조에도 매출 성장 눈높이 미달로 급락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매출 13.9억 달러(+26%)와 EPS 1.10달러로 예상을 웃돌았고 순신규 ARR도 분기 최대(2.5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4대1 액면분할까지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빌링 성장률이 18%에 그쳐 눈높이를 밑돌았고, 올해 65% 급등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태라 시간외 11% 넘게 빠졌습니다. '좋은 실적'만으로는 부족할 만큼 기대가 높았던 고밸류 보안·SaaS주에 경계 신호로 읽힙니다.
중동 긴장 고조에 유가·금리 상승, 위험회피 자극
페르시아만에서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발해 미군이 이란 미사일·드론을 요격하고 보복 타격에 나서면서 휴전 유지 여부가 흔들렸습니다. WTI 유가가 2% 넘게 오르고 10년물 국채금리가 4.49%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금리 경계가 되살아났습니다. 에너지주엔 단기 강세 재료지만, 금리 상승은 고밸류 기술주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내일 고용보고서에 쏠린 눈
오늘 밤 한국 시간 21:30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되며, 시장의 더 큰 관심은 내일 밤 공개되는 5월 비농업 고용(NFP, 컨센서스 8.5만 명)에 있습니다. 전일 ADP 민간고용은 12.2만 명으로 예상을 웃돌아 노동시장이 급랭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기술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큰 베팅은 지표 확인 후로 미루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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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Ex-Dividend Date)이란 다음 거래일부터 해당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입니다. 아래 종목들은 모두 6/5 (금) 배당락 종목이므로, 오늘 미국 정규장(한국 시간 22:30~익일 05:00) 안에 매수해야 다가오는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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