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9일 장전 브리핑
오늘 한눈에
전일 요약
목요일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1.25% 내린 27,193.34로 마감해 8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냈고, S&P 500도 0.47% 밀렸습니다. 오픈AI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식에 암 홀딩스(6.48% 하락)·오라클(5.48% 하락)·인텔(5.34% 하락) 등 AI 관련주가 급락해 기술 업종이 1.79% 내렸습니다. 반면 중동 긴장에 에너지가 2.97%, 필수소비재가 2.11% 올랐고 다우는 0.1% 오르며 버텼습니다.
전일 시황 정리 보기현재 시장 분위기
위험 선호가 조심스럽게 돌아오는 분위기입니다. 나스닥 100 선물이 0.82%, S&P 500 선물이 0.4% 올라 어제 낙폭이 컸던 기술주에 반등 기대가 실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혀 유가가 내린 것도 부담을 덜었습니다. 걸림돌도 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5.2%대로 수십 년 만의 고점 근처에 머물고, 애플은 아이폰 부품 감산 보도로 개장 전 2% 밀렸습니다. 오늘은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추가 인상 전망을 키우는지가 관건입니다.
장 시작 전 뉴스 모음
- 10년물 국채 금리는 5.227%, 30년물은 5.608%로 금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끈질긴 물가와 늘어나는 정부 차입 걱정에 두 금리 모두 수십 년 만의 고점 근처에 머물러 있습니다.
- 스위스 프라이빗뱅크 UBP는 10년물 적정 범위를 4.75~5.25%로 올려 잡고, 연준이 긴축을 천천히 이어 가 금리 인하는 2027년 하반기 전에는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9월 말 연환산 매출(최근 매출을 1년치로 환산한 값)이 500억 달러라고 알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목요일 AI 관련주가 일제히 밀렸습니다.
- 지난달 널리 알려진 680억 달러에는 협력사를 거친 총매출까지 섞여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 코어위브가 7% 넘게, 오라클·인텔·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5% 안팎, 엔비디아가 3% 가까이 내려 나스닥은 8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이 이란 공습 재개를 검토한다는 보도로 커졌던 긴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글 한 편으로 누그러졌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며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브렌트유 12월물은 0.77% 내린 배럴당 103.4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68% 내린 90.8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닛케이 아시아는 애플이 일부 협력사에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에 들어갈 부품 생산을 줄이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 소식에 애플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안팎 밀렸고, 애플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 시장 영향: 감산은 신형 아이폰 판매 전망을 낮췄다는 신호로 읽혀, 시가총액 최상위인 애플이 오늘 지수 반등 폭을 줄이는 변수가 됩니다.
- 스페이스X가 그레인 매니지먼트로부터 미국 전역에 쓸 수 있는 800메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 위성 휴대폰 서비스인 스타링크 모바일을 키워 기존 통신사와 정면으로 경쟁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면서 T모바일·AT&T·버라이즌이 시간외 거래에서 6~7%씩 떨어졌습니다.
- 스페이스X 주가는 시간외에서 3% 가까이, 개장 전에는 4% 가까이 올랐습니다.
-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가을 가입 시즌을 앞두고 2027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노인 의료보험) 별점을 공개했습니다.
- 휴매나는 가장 큰 계약의 별점이 오르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2% 뛰었고 개장 전에는 14%까지 올랐습니다.
- 반면 얼라인먼트 헬스케어는 23% 폭락했습니다.
오늘의 이벤트
3분기 시장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96달러입니다. 회사가 연료비가 1년 전보다 약 40% 늘어난다고 예고한 뒤(갤런당 3.15달러 안팎) 최근 두 달 새 예상치가 11% 낮아졌습니다. 시장은 3분기 숫자보다 4분기 전망을 더 봅니다. 증권가는 갤런당 4달러대 연료비를 전제로 4분기 EPS 전망 1.25~1.75달러, 매출 증가율 19% 안팎을 예상하고, UBS는 매출 증가율 전망이 20%를 넘으면 주가에 호재라고 봤습니다. 유가가 내린 밤사이 개장 전 거래에서 1% 안팎 오르고 있고, 한국 시간 23:00 컨퍼런스콜에서 연말 연료비 가정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매크로 일정
미시간대가 미국 소비자에게 살림살이와 경기 전망을 물어 점수로 매긴 지표입니다. 높을수록 소비 심리가 좋다는 뜻이고, 직전 9월 확정치는 50을 밑도는 48.1이었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장기 금리가 5%대에 머무는 만큼, 수치가 더 내려가면 소비 관련주에 부담이 되고 반등하면 경기 둔화 걱정을 덜어 줍니다.
같은 설문에서 소비자가 앞으로 1년간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예상한 값입니다. 직전 9월 확정치는 4.6%로 한 달 전 4.7%에서 조금 내려왔습니다. 연준은 9월에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고 다음 회의는 10월 27~28일입니다. 이 값이 다시 오르면 추가 인상 전망이 커져 국채 금리와 성장주에 부담이 되고, 내려가면 금리 부담을 덜어 줍니다.
오늘 새로 나오는 수치가 아니라 지난 2일 발표된 9월 고용 보고서입니다. 농업을 뺀 일자리는 2만 9,000명 늘어 예상(9만 명 안팎)에 크게 못 미쳤고,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올랐습니다. 7~8월 증가 폭도 합쳐서 6만 명 하향 수정됐습니다. 고용이 식는다는 신호라 연준의 추가 인상 부담을 덜어 주는 재료로 받아들여졌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 발표는 오늘이 아니라 다음 주 수요일입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CPI(물가의 기본 흐름)도 함께 나옵니다. 유가 급등이 물가 전반으로 번졌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10월 말 연준 회의를 앞두고 추가 인상 여부를 가를 핵심 재료입니다.
배당락
오늘 미국 정규장(한국 시간 22:30~익일 05:00) 안에 사야 아래 종목의 다가오는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은 지급 주기 · 1회 1주당 배당금 · 연간 수익률입니다.
주목 종목
어제 오픈AI 매출 소식에 마이크론·샌디스크 같은 메모리 반도체주와 함께 4.35% 밀렸습니다. 오늘은 한국 증시가 한글날로 쉬어, 미국에서 거래되는 이 주식이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을 먼저 보여 줍니다.
중동 긴장에 어제 3.46% 올랐지만, 밤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 이란 공격은 없다고 밝혀 브렌트유가 103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유가가 꺾인 날 에너지주가 상승분을 지키는지 볼 종목입니다.
어제 기술주가 밀리는 동안 필수소비재 업종이 2.11% 오르며 함께 1.87% 상승했습니다. 오늘 나스닥 선물이 반등하는 만큼, 방어주로 몰렸던 돈이 다시 기술주로 돌아가는지 보여 주는 종목입니다.
오늘의 행동 가이드
어제 크게 밀린 AI 반도체주는 선물 반등만 보고 사지 말고 한국 시간 22:30 개장 후 첫 30분 동안 반등이 이어지는지 확인하세요. 한국 시간 23:00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이 직전 4.6%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으니, 성장주 비중 확대는 다음 주 수요일 소비자물가 발표 뒤로 넘기세요. 델타항공 주식이 있다면 개장 전 실적 자료에서 4분기 전망부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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