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9일 장전 브리핑
오늘 미국 증시 선물은 방향이 엇갈립니다. S&P 500 선물이 0.32%, 나스닥100 선물이 0.44% 오른 반면 다우 선물은 0.06% 밀렸습니다. 한국 시간 03:00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결정과 05:01 마이크로소프트·05:05 메타 플랫폼스 실적이 오늘의 최대 변수이니, 전일 반도체 급락의 여진부터 차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일 요약
현재 시장 분위기
장 시작 전 뉴스 모음
연준은 금리를 올릴까 — 7월 회의를 앞둔 전문가 전망
팩트셋 조사에서 경제학자 다수는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다섯 번 연속 동결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기준 인상 확률은 일주일 만에 12%에서 38%로 뛰었는데, 유가 급등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케빈 워시 의장은 물가 목표 2% 복귀를 강조하면서도 앞으로의 방향은 말을 아껴 왔습니다. 시장 영향: 동결이 유력하나 성명서가 매파적(긴축을 선호하는 태도)으로 기울면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다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충돌 격화로 브렌트유 상승
브렌트유가 7월 29일 배럴당 87.31달러로 전일 대비 3.82% 올랐습니다. 미군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요격한 데 이어 이라크 기반 무장세력이 이틀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무인기를 보냈고,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공동 관리를 제안한 오만의 중재안을 거부했습니다. 미국석유협회 집계로 원유 재고도 330만 배럴 줄어 공급이 빠듯한 상태입니다. 시장 영향: 유가가 더 오르면 물가 부담이 커져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를 좁히고, 에너지주와 항공·운송주가 반대 방향으로 갈릴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실적 눈높이 미달에 코스피 이틀간 12% 넘게 급락
코스피가 수요일 하루 5.99% 내리며 이틀 합계 12.6% 넘게 빠져 지수 역사상 최악의 이틀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60조 5,4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57% 늘고 영업이익률 76%를 찍었지만 시장 전망치 64조 원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9.61% 내렸고, 삼성전자도 5.23% 하락했습니다. 실적 자체보다 인공지능 설비투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시장 영향: 전일 미국 증시에서 샌디스크·마이크론·에이엠디가 8~14% 급락한 흐름의 뿌리로, 오늘 반도체주 반등 여부를 가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애저 성장률과 설비투자가 주가를 가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시간 05:01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시장은 주당순이익 4.21달러로 지난해보다 15.3% 늘어난 수치를 예상하지만, 정작 주가를 움직이는 건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성장률과 설비투자 계획이라는 분석입니다. 애저 성장률이 30% 아래로 떨어지거나 2027 회계연도 설비투자가 2,200억 달러를 크게 넘으면 지출 과잉 우려가 커집니다. 시장 영향: 인공지능 관련 지출의 기준점 역할을 해서 반도체·데이터센터 종목 전반으로 파급됩니다.
메타 2분기 실적 관전 포인트 — 주가 반전의 조건
메타 플랫폼스의 2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602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7.14달러입니다. 회사가 제시한 올해 설비투자 계획은 1,250억~1,450억 달러이고, 웨드부시는 실제 지출이 1,3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습니다. 매출은 27% 가까이 늘지만 감가상각과 연구개발비가 더 빨리 불어나 이익 증가율은 제자리에 가깝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시장 영향: 주가가 올해 8.3% 하락한 상태라 광고 매출과 지출 계획 중 어느 쪽이 앞서느냐에 따라 시간외 변동이 클 수 있습니다.
케이엘에이, 사상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우려로 주가 급락
케이엘에이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 36억 6,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도 1.05달러로 전망치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정규장에서 6.18% 내린 뒤 시간외에서 7.74% 더 빠졌습니다. 회사가 메모리 가격이 2027년까지 이익률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고, 관세와 원가 상승도 함께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시장 영향: 오늘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는 램리서치를 비롯한 반도체 장비주 전반에 같은 잣대가 적용됩니다.
비자, 회계연도 3분기 매출 14% 증가
비자는 회계연도 3분기 순매출 11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4% 늘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3.32달러로 전망치 3.2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결제 금액은 10%, 국경 간 결제는 13% 증가했으며 처리 건수는 717억 건이었습니다. 자사주 49억 달러어치를 포함해 주주에게 62억 달러를 돌려줬지만 주가는 시간외에서 2.31% 내렸습니다. 시장 영향: 소비 지출이 견조하다는 신호이나 눈높이가 이미 높아 소비 관련주에는 중립적입니다.
오늘의 이벤트
배당락
배당락(Ex-Dividend Date)이란 다음 거래일부터 해당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입니다. 아래 종목들은 모두 7/30 (목) 배당락 종목이므로, 오늘 미국 정규장(한국 시간 22:30~익일 05:00) 안에 매수해야 다가오는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목 종목
오늘의 행동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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