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 장전 브리핑
오늘 한눈에
전일 요약
어제 미국 증시는 업종별로 엇갈렸습니다. 다우는 0.38% 올랐지만 S&P 500은 0.06%, 나스닥은 0.44% 내렸습니다.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기술 진전 소식에 샌디스크(5.97% 하락)와 마이크론(3.88% 하락) 같은 메모리주가 밀리며 기술 업종이 1.22% 빠졌고, 돈은 에너지(1.43% 상승)와 필수소비재(1.17% 상승) 업종으로 옮겨 갔습니다.
전일 시황 정리 보기현재 시장 분위기
나스닥 선물을 끌어내리는 주인공은 반도체입니다. 중국 창신메모리의 메모리 신기술 소식에 밤사이 매도세가 아시아와 유럽으로 번졌고, 브로드컴 최고경영자가 AI 종목에 몰린 투자를 '카지노'에 빗댄 발언까지 겹쳤습니다. 반면 10년물 국채 금리가 0.05%포인트 넘게 내려 5.19%가 되고 유가도 한숨 돌리자, 은행·에너지·필수소비재로 돈이 들어와 다우 선물을 받칩니다. 위험을 피하기보다 업종을 갈아타는 흐름이며, 금리 상승이 은행의 매매 수익을 깎기 시작했는지가 오늘 장의 갈림길입니다.
장 시작 전 뉴스 모음
- JP모건·골드만삭스·씨티가 오늘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내며 실적 시즌이 사실상 막을 엽니다.
- 투자자들은 금리가 오르면서 그동안 이어진 주식·채권 매매(트레이딩) 호황이 꺾이기 시작했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할 전망입니다.
- 반도체주 약세에 나스닥 100 선물은 내리고 다우 선물은 오르는 중입니다.
- 유나이티드헬스가 오늘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옵션 시장은 발표 뒤 6.5% 안팎의 주가 변동을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 2년 가까운 기간 중 두 번째로 큰 폭이며, 지난 8번 발표 가운데 5번은 주가가 내렸습니다.
- 오펜하이머는 미국 정부 노인 보험(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품질 평가에서 4성 이상 플랜 가입자 비중이 15% 줄었다고 짚었습니다.
-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주말 사이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담는 새 칩 구조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자, 반도체 매도세가 아시아와 유럽으로 번졌습니다.
- 미국 개장 전 거래에서도 마이크론이 2.3%, 웨스턴디지털이 4% 가까이 내렸고 AMD와 브로드컴도 1% 안팎 밀렸습니다.
- 시장 영향: 메모리 반도체주 약세가 오늘 나스닥 선물을 끌어내리는 핵심 원인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공급 우려가 커졌던 국제 유가가 오늘은 대체로 내리고 있습니다.
- 미국이 러시아산 경유(디젤) 거래 제한을 한시적으로 완화한 결정이 연료 공급 부담을 덜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돼 브렌트유가 1.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 사우디는 원유 수송을 복구하고 있지만 러시아산 추가 물량이 실제로 시장 압박을 덜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AI 가속기 '마이아 300'을 공개했습니다.
- 2027년부터 배치해 자사 서비스의 주력 추론(학습을 마친 AI가 답을 내는 작업) 장비로 쓰고, 같은 전력으로 기존 GPU 기반 시스템보다 40% 많은 AI 작업량을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 오픈AI와 아마존도 자체 칩을 키우고 있어 엔비디아의 큰 고객들이 하나둘 경쟁자로 바뀌는 중입니다.
- 비자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중국 내 은행카드 결제 처리(청산: 카드 대금을 은행 사이에서 정산하는 업무) 사업을 준비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습니다.
- 1년 안에 준비를 마쳐야 본영업을 신청할 수 있고, 마스터카드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이미 합작회사로 중국 내 결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베이징 방문 때 이 문제를 직접 꺼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이벤트
3분기 시장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5.94달러로 1년 전(5.07달러)보다 17% 많고, 매출 예상은 512억 달러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주식·채권 매매(트레이딩) 수익이 계속 늘었는지, 신용카드 연체가 늘지 않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미국 최대 은행이라 경영진의 경기 진단이 오늘 은행주 전체 분위기를 정합니다.
예상 EPS는 2.53달러로 1년 전(2.80달러)보다 낮지만 매출 예상은 254억 달러로 6%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어제 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가 크론병 환자에서 3년 동안 효과를 유지했다는 자료를 공개해, 이 약의 매출 성장 속도와 연간 실적 전망 조정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매출 예상은 1,115억 달러로 1년 전(1,132억 달러)보다 1.5% 적습니다. 보험료 수입 가운데 의료비로 나간 비율(의료비율)이 안정됐는지가 첫 관문이고, 정부 노인 보험 품질 평가에서 높은 등급 플랜 비중이 줄어든 영향을 회사가 어떻게 설명하는지도 봐야 합니다. 옵션 시장은 발표 뒤 6.5% 안팎의 주가 변동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EPS는 13.09달러(1년 전 12.25달러), 매출 예상은 169억 달러로 1년 새 11%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수합병(M&A) 자문과 기업공개(IPO) 주관 수수료가 얼마나 늘었는지가 핵심이고, 내일 실적을 내는 모건스탠리의 예고편 역할도 합니다.
예상 EPS는 1.86달러로 1년 전(1.66달러)보다 12% 많고, 매출 예상은 223억 달러입니다. 2025년 자산 규모 상한 규제가 풀린 뒤 대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이자이익 전망을 어떻게 잡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배당락
오늘 미국 정규장(한국 시간 22:30~익일 05:00) 안에 사야 아래 종목의 다가오는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은 지급 주기 · 1회 1주당 배당금 · 연간 수익률입니다.
주목 종목
비자가 중국 당국에서 중국 내 카드 결제 처리 사업 준비 승인을 받아 밤사이 주가가 올랐습니다. 오늘 JP모건·웰스파고 실적에 담길 카드 사용액도 결제망 사업의 성장 속도를 가늠하게 해 줍니다.
자체 AI 칩 '마이아 300'을 공개하고 2027년부터 자사 서비스의 주력 추론 장비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주가 밀린 어제도 1.14% 올라, AI 칩을 파는 쪽과 사는 쪽의 주가가 엇갈리는 흐름을 보여 주는 종목입니다.
지난 토요일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피격 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6달러를 넘으며 어제 1.9% 올랐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러시아산 경유 제재 완화에 유가가 104달러대로 물러나, 공급 불안과 공급 완화 소식 중 어느 쪽이 힘을 얻는지가 주가를 정합니다.
오늘의 행동 가이드
나스닥 선물이 약한 날이니 한국 시간 22:30 개장 직후 급락한 반도체주를 서둘러 저가 매수하지 마세요. 은행주는 개장 전 나오는 JP모건·골드만삭스 실적에서 매매 수익과 카드 연체율을 확인한 뒤 판단하세요. 내일 한국 시간 21:30에 9월 소비자물가가 나오니, 그 전까지는 새로 사는 금액을 평소보다 줄여 두세요.
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