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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 실적분석
실적분석

산미나($SANM) 2026년 3분기 실적 분석 — 매출·EPS 동반 서프라이즈, 연간 전망 상향

SANM 산미나 실적 요약

산미나($SANM)가 2026년 7월 27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6월 27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억 6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4억 달러를 웃돌았고,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은 3.31달러로 컨센서스 2.77달러를 0.54달러 상회했습니다. 회사는 4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을 3.05~3.35달러로 제시했고, 연간 전망도 매출·이익률·주당순이익 모두 상향했습니다. 인공지능 서버 업체 지티시스템스 인수 효과가 실적을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

실적 성적표

매출 Beat
34억 6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 예상 34억 달러 상회
EPS(주당순이익) Beat
$3.31
비일반회계기준, 예상 $2.77 대비 약 +19%
가이던스 ▲ 상향
상향
4분기 매출 33억~36억 달러,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 3.05~3.35달러 /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 10.75~11.35달러에서 11.90~12.20달러로 상향
주가 반응
시간외 반응 확인 전
당일 정규장 종가 208.90달러는 발표 전 움직임
📌

좋았던 점

01 이익률 개선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 8.0%로 자체 전망 상단을 넘었습니다
02 연간 전망 상향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을 11.90~12.20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03 현금 체력 영업현금흐름 1억 2,400만 달러, 보유 현금 18억 4천만 달러입니다
이번 분기의 핵심은 '덩치'보다 '수익성'입니다. 산미나는 전자제품을 대신 설계·생산해 주는 위탁생산 회사로, 전통적으로 이익률이 얇은 업종입니다. 그런데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이 8.0%까지 올라왔고, 일반회계기준으로도 6.4%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이 1년 만에 60%대 후반으로 불어나는 와중에 이익률까지 같이 올라간 점이 이번 실적의 가장 좋은 대목입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인공지능 서버 조립 업체인 지티시스템스(ZT Systems) 인수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면서 서버 물량이 늘었고, 회사는 인수한 사업을 기존 공정에 붙이는 수직통합 작업에서 추가 원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무 안정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이 1억 2,400만 달러, 설비투자를 빼고 남은 잉여현금흐름이 2,400만 달러였고, 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18억 4천만 달러입니다. 생산능력을 계속 늘려야 하는 국면에서 버틸 실탄은 확보돼 있는 셈입니다.
📌

아쉬운 점

01 얇은 잉여현금 잉여현금흐름 2,400만 달러로 영업현금 대비 크게 줄었습니다
02 회계기준 격차 일반회계 주당순이익 2.12달러 대 비일반회계 3.31달러로 차이가 큽니다
03 4분기 매출 눈높이 전망 하단(33억 달러)은 이번 분기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먼저 현금입니다. 영업활동으로 1억 2,400만 달러를 벌었지만 잉여현금흐름은 2,4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1억 달러가 설비투자로 빠져나갔다는 뜻입니다. 늘어나는 인공지능 서버 주문을 받아내려면 공장과 장비를 계속 키워야 하니 당연한 지출이지만, 수요가 꺾이는 국면이 오면 이 투자가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숫자의 '두 얼굴'입니다. 회사가 강조하는 3.31달러는 인수 관련 무형자산 상각 같은 일회성·비현금 비용을 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치이고, 회계 원칙대로 계산한 값은 2.12달러입니다. 두 값의 차이가 1달러가 넘는데, 이는 대형 인수 직후 회사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두 숫자를 같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분기 눈높이입니다. 4분기 매출 전망 33억~36억 달러는 폭이 넓고, 하단은 이번 분기 34억 6천만 달러보다 낮습니다. 성장 속도가 계속 가팔라질지, 아니면 잠시 숨을 고를지에 대해 회사도 여지를 남겨둔 표현으로 읽힙니다. 다만 이익률 전망은 7.5~8.0%로 이번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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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뭐라고 했나

우리는 또 한 번 훌륭한 분기를 보냈습니다. 매출은 전망치 상단에 도달했고,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과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전망치를 넘어섰습니다.

— 유레 솔라(Jure Sola) 회장 겸 최고경영자
경영진의 톤은 자신감 쪽에 가깝습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기존 산미나 사업과 지티시스템스 양쪽에서 신규 고객 주문을 추가로 확보했고, 생산능력을 늘리는 한편 수직통합을 통한 추가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수한 사업이 아직 '통합 중'이 아니라 이미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메시지입니다.
주목할 점은 가이던스의 방향입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 범위는 넓게 잡아 보수적으로 보이지만, 연간 전망은 매출·이익률·주당순이익 세 항목을 모두 위로 올렸습니다. 분기 단위로는 인공지능 서버 물량의 출하 시점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 해 전체로 보면 눈높이를 높여도 된다고 판단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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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시장이 이번 실적에서 가장 크게 반응할 만한 대목은 주당순이익 서프라이즈 폭입니다. 컨센서스 대비 19% 가까이 웃돌았는데, 위탁생산이라는 업종 특성상 이익률 변동 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차이입니다. 여기에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을 11.90~12.20달러로 1달러 이상 올린 점이 더해지면서, 인공지능 인프라 확대의 수혜가 일회성이 아니라 이어지고 있다는 근거로 읽힐 여지가 큽니다.
반대로 신중론의 근거도 함께 나왔습니다. 4분기 매출 전망 하단이 이번 분기 실적보다 낮고, 설비투자 확대로 잉여현금흐름이 얇아졌다는 점입니다. 주가가 이미 200달러대까지 올라온 상태라 눈높이 자체가 높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발표 직후 시간외 주가 흐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분기 관전 포인트
4분기 실제 매출이 전망 범위(33억~36억 달러)의 상단에 붙는지, 하단에 머무는지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이 8% 선을 계속 지켜내는지
지티시스템스 관련 무형자산 상각 부담이 줄면서 일반회계 주당순이익과의 격차가 좁혀지는지
설비투자가 정점을 지나 잉여현금흐름이 회복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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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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