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 실적분석
실적분석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Y) 2026년 2분기 실적 분석 — 조정 이익·매출 큰 폭 상회, 연간 가이던스 상향
BMY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실적 요약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Y) 2분기 매출 129.73억 달러(+6%), 조정 주당순이익 2.04달러로 시장 예상(매출 117.39억 달러·주당순이익 1.60달러)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성장 포트폴리오가 15% 늘었고, 회사는 2026년 매출·조정 이익 가이던스를 함께 올렸습니다. 레거시 제네릭 압박과 옵디보 부진은 여전하지만, 발표 직후 시장은 가이던스 상향을 긍정적으로 반영하는 흐름입니다.
실적 성적표
매출 Beat
129.73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6%, 예상 117.39억 달러 대비 +10.5%
EPS(주당순이익) Beat
조정 $2.04
예상 $1.60 대비 +27.5%
가이던스 ▲ 상향
상향
2026년 매출 약 490~500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6.75~$7.00 (직전 $6.05~$6.35에서 상향)
주가 반응 ▲ 상승
시간외 +2.55%
$64.71
한국시간 07-30 20:48 기준
좋았던 점
01 조정 이익·매출 동시 대폭 상회 조정 주당순이익 2.04달러로 예상 1.60달러를 약 27.5% 웃돌고, 매출도 예상 대비 약 10.5% 상회
02 성장 포트폴리오 가속 76억 달러(+15%)로 전체 성장 축이 되었고, 옵디보 콴티그·레블로질·캠지오스·브레얀지 등이 견인
03 연간 가이던스 상향 2026년 매출 490~500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6.75~7.00달러로 올려 잡음
이번 분기의 핵심은 ‘숫자 자체’보다 ‘어디서 벌었는지’입니다. 전체 매출 129.73억 달러는 전년 동기 122.69억 달러 대비 6% 늘었고, 그중 성장 포트폴리오가 76억 달러로 15% 뛰며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시장이 보던 조정 주당순이익 예상 1.60달러를 2.04달러가 크게 웃돈 것도, 일회성 비용 부담이 전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영업 모멘텀이 살아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제품별로 보면 혈액·심장·세포치료 쪽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레블로질 7.35억 달러(+29%), 브레얀지 4.84억 달러(+41%), 캠지오스 4.16억 달러(+60%), 옵듀알라그 3.49억 달러(+23%)가 성장을 뒷받침했고, 피하주사 제형인 옵디보 콴티그도 2.61억 달러로 빠르게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레거시 쪽에서도 엘리퀴스가 44.81억 달러(+22%)로 예상보다 강하게 버텨, 회사가 연간 엘리퀴스 성장 가이던스를 20~25%로 올린 근거가 됐습니다.
아쉬운 점
01 옵디보 본체 둔화 전 세계 옵디보 매출 24.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 미국은 6% 감소
02 레거시 제네릭 침투 지속 레블리미드 49%·포말리스트 71% 급감, 레거시 포트폴리오 전체 4% 감소
03 마진·비용 부담 총이익률 71.3%로 120bp 하락, 신제품 출시·연구개발 투자로 판관·연구비 증가
성장 축이 강해진 만큼, 과거 캐시카우의 구조적 약화도 더 또렷해졌습니다. 레블리미드 4.25억 달러(-49%), 포말리스트/임노비드 2.04억 달러(-71%) 등 제네릭 영향이 계속됐고, 레거시 포트폴리오 전체는 54억 달러로 4% 줄었습니다. 엘리퀴스가 이를 일부 상쇄했지만, 특허·복제약 이슈가 남아 있는 제품군의 하방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면역항암의 간판인 옵디보 역시 콴티그 전환·성장에도 불구하고 본체 매출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총이익률은 제품 믹스 변화로 120bp 낮아졌고, 판매관리비는 신제품 출시 투자로, 연구개발비(개이피 기준)는 우선심사권 구매와 자산손상 등으로 늘었습니다. 조정 기준으로 보면 연구개발비 증가는 완만하지만, 앞으로 파이프라인에 돈을 더 쓸수록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한 만큼 안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입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성장 포트폴리오는 이번 분기 15% 성장을 달성하며 계속 성과를 내고 있고,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 크리스토퍼 보어너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우리는 강점 위에서 회사를 키우고 있으며, 장기 가치를 만들어 낼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진전시키고 있습니다. 일관된 실행과 지속된 모멘텀 덕분에 2026년 연간 전망을 상향합니다.
— 크리스토퍼 보어너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경영진 톤은 자신감에 가깝습니다. 최고경영자는 성장 포트폴리오가 분기 15% 성장하며 전체 사업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고, 일관된 실행과 모멘텀을 근거로 2026년 연간 전망을 올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숫자로도 매출 가이던스를 약 460~475억 달러에서 약 490~500억 달러로, 조정 주당순이익을 6.05~6.35달러에서 6.75~7.00달러로 동시에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가이던스 상향의 이면에는 비용도 함께 올라간 점이 있습니다. 연간 영업비용(판매관리·연구개발) 전망을 약 163억 달러에서 약 165억 달러로 소폭 높였고, 이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신제품 출시 투자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입장에서는 ‘성장은 확실해 보이지만, 이익 상향 폭의 일부는 이미 비용 증가로 깎인다’는 식으로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파이프라인 쪽에서는 레블로질 골수섬유증 빈혈 적응증 보완신청 접수, 메지그도마이드 신약신청 접수, 캠지오스 청소년 적응 우선심사 등 규제 일정이 이어지고 있어, 상업 성장과 연구 스토리를 동시에 밀고 가려는 메시지가 분명합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오른 배경은 단순합니다. 조정 이익과 매출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돈 데 더해, 연간 매출·이익 가이던스를 동시에 올린 ‘이중 상향’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엘리퀴스 성장 전망까지 20~25%로 재상향한 점은, 레거시 약세 속에서도 현금창출원 일부가 생각보다 오래 버틸 수 있다는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승 폭 자체가 폭발적이진 않은 편이라, 시장이 ‘어닝 서프라이즈’는 인정하면서도 옵디보 둔화·제네릭 압박·마진 하락 같은 구조 과제를 완전히 털어내진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다음 분기 관전 포인트
✓ 성장 포트폴리오 매출 비중이 더 커지는지, 옵디보 콴티그가 본체 감소를 얼마나 메우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엘리퀴스 20~25% 성장 가이던스가 실제 분기 매출로 이어지는지, 가격·물량 중 어디가 동력인지 지켜봐야 합니다.
✓ 메지그도마이드·이베르도마이드 등 다발골수종 신약 심사 일정과 레블로질·캠지오스 적응 확대가 중기 성장 스토리를 뒷받침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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