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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부즈 앨런 해밀턴(BAH) 2026년 4분기 실적 분석 — EPS 33% 서프라이즈, 시빌 부진에 매출은 미스

부즈 앨런 해밀턴이 2026 회계연도 4분기 조정 EPS $1.78로 컨센서스($1.34)를 33%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다만 매출은 시빌(연방 민간) 사업이 전년 대비 22.5% 급감하며 $28억에 그쳐 시장 기대를 하회했고, 인력은 한 해 만에 4,300명 줄었습니다. FY27 가이던스는 매출 0~4% 성장, EPS $6.00~$6.35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고 프리마켓 주가는 +3.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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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조정 EPS(주당순이익)는 컨센서스를 33% 상회한 $1.78로 깜짝 실적을 냈지만, 매출은 시빌(연방 민간) 부문이 22.5% 급감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그래도 FY27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면서 프리마켓 주가는 +3.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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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적표

조정 EPS: $1.78 (예상 $1.34 대비 +33%, 전년 동기 +10.6%) ✅ Beat
매출: $28.0억 (예상 $28.7억 대비 -2.4%, 전년 동기 -6.4%) ❌ Miss
순이익: $2.05억 (전년 동기 +6.2%)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 $3.09억 / 마진 11.1% (전년 대비 +50bp 개선)
잉여현금흐름(FCF): $2.12억 (전년 $1.94억)
연간(FY26) 조정 EPS: $6.51 (+2.5% YoY 전년 동기 대비)
연간 매출: $112억 (-6.4% YoY)
EPS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지만, 매출 감소율은 최근 분기 중 가장 가파른 수준이라는 점이 부담입니다. 비용 통제와 인력 효율화 덕분에 EBITDA 마진은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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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수익성 방어 · 인텔리전스 +9% · 수주잔고 사상 최대
마진 개선: 매출이 6.4% 줄었음에도 조정 EBITDA 마진은 11.1%로 전년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0.5%p) 상승했습니다. 매출 둔화 국면에서 인력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가 실제 마진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인텔리전스 부문 +9.0%: 정보기관(CIA·NSA 등) 향 매출이 분기 $4.99억으로 한 자릿수 후반 성장을 보였습니다. 시빌 부진을 일부 상쇄하는 안전판 역할을 했고, 연간으로도 1.8%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수주잔고 사상 최대: 분기 말 총 백로그(수주잔고)가 $382억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습니다. 트레일링 12개월 북투빌(book-to-bill, 신규 수주÷매출) 비율은 1.1배로, 향후 매출 회복 여지가 남아 있다는 신호입니다.
주주 환원 적극: FY26 한 해 동안 자사주 매입 $5.98억 + 배당 $2.76억으로 총 $8.37억을 주주에게 환원했습니다. 분기 배당 $0.59(6월 26일 지급)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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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시빌 -22.5% 충격 · 인력 12% 감축 · 디펜스도 정체
시빌(연방 민간) 사업 절벽: 분기 매출이 $7.66억으로 전년 동기 $9.89억 대비 22.5% 급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DOGE(정부효율부) 주도 발주 둔화가 직격탄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으로도 시빌 매출이 22.1% 빠진 점이 전체 매출 역성장의 거의 전부를 설명합니다.
디펜스 사업 둔화: 방위 부문도 분기 매출이 0.6% 줄어 정체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국방예산 자체는 견조하지만, 정부 조달·예산 집행 속도가 느려진 영향이 큽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2.1% 성장에 그쳤습니다.
인력 4,300명 순감소: 직원 수가 35,800명 → 31,500명으로 한 해 만에 12% 줄었습니다. 컨설팅 회사 본업이 인력 기반 매출이라는 점에서, 단기 마진은 좋아져도 중장기 매출 성장 동력이 축소된다는 우려가 따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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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뭐라고 했나

FY27 매출 가이던스: $112억~$117억 (성장률 0~+4.0%, 컨센서스와 부합~소폭 상회)
FY27 조정 EPS 가이던스: $6.00~$6.35 (중간값 $6.18, 컨센서스 $6.08 대비 소폭 상회)
FY27 조정 EBITDA 가이던스: $12.4억~$12.9억 / 마진 약 11%
FY27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 $8.25억~$9.25억
호라시오 로잔스키 CEO는 "어려운 한 해였지만 부즈 앨런은 강력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변혁을 가속해 왔다", "모멘텀을 가지고 FY27에 진입하며 다음 해를 잘 준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EPS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하지 않았다는 점에 우선 안도했지만, 매출 성장률 0%까지 열어둔 보수적 톤은 시빌 사업 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함을 회사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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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프리마켓에서 BAH 주가는 약 +3.7% 상승하며 EPS 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하단 방어를 일단 환영하는 반응이 우세했습니다. 다만 월가 컨센서스는 매수 3·중립 7·매도 2로 신중한 분위기여서, 이번 실적이 추세적 반등의 시작인지 일회성 마진 개선인지에 대한 평가는 갈립니다.
다음 분기 핵심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① 시빌 부문의 분기별 감소율이 -22%대에서 진정세를 보이는지, ② FY27 신규 수주(특히 디펜스·인텔리전스 대형 계약 발표)가 수주잔고 $38B를 추가로 끌어올리는지, ③ 인력 감축이 일단락되며 인당 매출과 마진이 다시 안정되는지입니다. 정부 컨설팅 동종 업종인 SAIC·LDOS·CACI 가이던스와 비교해 BAH의 회복 속도가 빠른지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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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