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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ASML(ASML)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 매출 서프라이즈에도 EPS 미스, 가이던스 상향으로 반전

ASML Q1 2026 매출 €88억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EPS €7.15는 예상(€7.70)을 하회하는 엇갈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60억~€400억으로 상향 조정하며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시간외 주가는 약 4.4% 상승하며 시장은 가이던스 상향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다만 이번 분기부터 수주 데이터 공개를 중단해 투명성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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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ASML의 Q1 매출은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EPS(주당순이익)는 예상을 €0.55 하회하는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 상향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며 시간외 주가는 약 4.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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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적표

EPS(주당순이익): €7.15 (예상 €7.70 대비 −7.1%) ❌ Miss
매출: €88억 (예상 €86.6억 대비 +1.6%) ✅ Beat
순이익: €27.6억 (예상 €25.4억 대비 +8.7%) ✅ Beat
매출총이익률: 53.0%
영업이익률: 36.0%
시스템 매출: €63억 / 설치 기반 매출: €25억
EPS는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시장 기대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설치 기반(Installed Base) 매출이 가이던스 상단을 소폭 상회하며 서비스 매출의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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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매출 서프라이즈 · 가이던스 상향 · AI 수요 강세
ASML(ASML)의 Q1 매출 €88억은 컨센서스 €86.6억을 약 2% 상회하며, AI 반도체 수요가 실질적인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간 가이던스 상향입니다. 기존 €340억~€390억에서 €360억~€400억으로 올렸으며, 이는 LSEG 컨센서스 €376.8억을 양쪽에서 감싸는 수준입니다. 경영진은 고객사들이 "2026년 물량은 이미 다 팔렸다(sold out)"고 언급했으며, 공급 부족이 2026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UV Low NA 장비 출하를 2026년 최소 60대, 2027년 최소 80대로 계획하고 있으며, High NA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메모리와 로직 양쪽 모두에서 주문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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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EPS 미스 · 주문 데이터 비공개 · 수출 규제 리스크
EPS €7.15는 컨센서스 €7.70을 €0.55(약 7%) 하회했습니다. 매출은 성장했지만 비용 구조 변화로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분기부터 ASML구체적인 수주(주문) 금액 공개를 중단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투명성 후퇴로 보고 있으며, 향후 실적의 선행 지표가 사라진 점이 우려됩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경영진의 정성적(qualitative) 코멘트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지속되고 있어, 중국향 매출 비중 변화가 중장기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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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뭐라고 했나

CEO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이 계속 견고해지고 있으며, 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사들이 단기 및 중기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며, ASML의 수주는 이에 따라 매우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Q2 가이던스는 매출 €84억~€90억, 매출총이익률 51%~52%로 제시했습니다. Q1 대비 매출총이익률이 소폭 하락하는 점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360억~€400억, 매출총이익률 51%~53%)은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냈으며, 경영진은 "2026년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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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실적 발표 후 ASML ADR은 시간외에서 약 4.4% 상승했습니다. EPS 미스에도 불구하고, 매출 서프라이즈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이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1. 수주 데이터 비공개 전환의 영향 — 시장이 정성적 코멘트만으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향후 실적 콜에서 경영진의 발언 톤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2. High NA(고개구수 EUV) 양산 일정 — 차세대 장비의 양산 전환 속도가 2027년 이후 성장의 핵심 변수입니다.
3. 중국 수출 규제 —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 여부에 따라 중국향 매출 변동이 클 수 있습니다.

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