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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분석

아날로그디바이스(ADI)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분석 — 매출·EPS 가이던스 상회, Q3 전망 큰 폭 상향

$ADI 아날로그디바이스

한줄 요약

매출과 조정 EPS(주당순이익) 모두 회사 가이던스(실적 전망) 상단을 뚫었고, 다음 분기(Q3) 매출 가이던스를 $39억으로 큰 폭 상향하면서 멀티-쿼터 성장 사이클을 시장에 다시 확인시켰습니다.

실적 성적표

아날로그디바이스($ADI)의 2026 회계연도 2분기(2월 2일~5월 2일, 90일) 핵심 수치입니다.

매출: $36.23억 (예상 $35.10억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37%) ✅ Beat

조정 EPS: $3.09 (예상 $2.90 대비 +6.6%, 전년 동기 대비 +67%) ✅ Beat

GAAP EPS: $2.40 (전년 동기 대비 +111%)

조정 매출총이익률: 73.0% (GAAP 기준 67.3%)

조정 영업이익률: 49.0% (회사 가이던스 중간값 47.5% 상회, GAAP 기준 38.1%)

주주환원: Q2에만 $13.09억 (배당 + 자사주 매입)

잉여현금흐름(TTM, 최근 12개월): $45.65억 (매출 대비 36%)

회사는 매출과 조정 EPS 모두 자체 가이던스의 상단(매출 $36억, EPS $3.03)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분기"라고 자평했습니다.

좋았던 점

산업용(Industrial) 매출 $17.99억, 전년 동기 대비 +56%

— 전체 매출의 50%를 책임지는 핵심 부문이 두 자릿수가 아닌 50%대 폭증을 기록했습니다. ADI가 가장 비중을 둔 고부가가치 B2B 시장의 회복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통신(Communications) 매출 $5.55억, 전년 동기 대비 +79%

—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속 시그널체인·전원관리 칩 수요가 다시 폭발했습니다. 매출 비중은 15%로 크지 않지만 성장률은 전 부문 중 가장 높습니다.

소비자(Consumer) 매출 $3.98억, 전년 동기 대비 +23%

— 사이클 후행 부문으로 분류되는 컨슈머 매출까지 두 자릿수 회복세에 합류했습니다. 산업용·통신만의 일회성 반등이 아니라 전 부문 동반 회복임을 보여줍니다.

B2B 사상 최대 수주

— CFO 리처드 푸치오(Richard Puccio)는 "산업용·자동차·통신 등 B2B 전 시장에서 분기 사상 최대 수주(record bookings)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단기 매출뿐 아니라 향후 분기 가시성도 강화됐다는 뜻입니다.

이익률 확장

— 조정 영업이익률이 49.0%까지 올라왔습니다. 회사 가이던스 중간값(47.5%)을 1.5%p 상회했고, 매출이 수직 회복하면서 운영 레버리지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폭증 · B2B 사상 최대 수주 · 데이터센터·통신 견인

아쉬운 점

자동차(Automotive) 매출 $8.72억, 전년 동기 대비 +2%

— 매출 비중 24%로 두 번째로 큰 부문인데 성장률이 한 자릿수 초반에 그쳤습니다. 다른 부문이 23~79% 증가하는 와중에 자동차만 횡보 흐름을 보이면서, 미국·유럽 완성차 수요 둔화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입니다.

GAAP EPS와 조정 EPS의 22% 격차

— 조정 EPS $3.09 vs GAAP EPS $2.40. 차이의 대부분은 맥심(Maxim) 인수 관련 무형자산 상각에서 발생합니다. 시장이 인용하는 조정 수치는 회계상 이익보다 항상 높게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높았던 기대치

— 옵션 시장이 실적 발표 당일 ±10%의 주가 변동을 미리 가격에 반영해 둘 정도로 기대치가 높은 상태에서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실적이 좋아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우세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여지가 있습니다.

자동차 부문 정체 · GAAP-조정 EPS 격차 · 가파른 기대치

회사는 뭐라고 했나

Q3(2026 회계연도 3분기) 가이던스 — 전 항목 큰 폭 상향:

CEO 빈센트 로시(Vincent Roche)는 "이번 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선 것은 사상 최대 수요와 강도 높은 운영 효율이 결합한 결과"라고 평했습니다. CFO 리처드 푸치오는 "산업용·자동차·통신 등 B2B 시장 전반에서 분기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고 덧붙여 단기 매출만이 아닌 백로그(미실현 수주) 강도까지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가이던스를 강하게 받아들였습니다. Q3 매출 가이던스 $39억은 직전 분기 대비 8% 가까운 순차 성장을 시사하며, "산업용·통신 회복이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멀티-쿼터(여러 분기에 걸친) 성장 사이클"이라는 메시지를 회사가 직접 확인해 준 셈입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실적 발표 직전 주가는 사상 최고치($435.72, 5월 13일 기록) 부근에서 1.3% 조정받은 $413.06이었습니다. 옵션 시장은 ±10%의 변동성을 이미 반영해 둔 상태였고, 32개 브로커리지 중 23곳이 "강력 매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Wells Fargo는 발표 직전 목표가를 $410 → $470으로, Cantor Fitzgerald는 $510까지 상향한 상태였습니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동차 부문(+2%)이 다음 분기부터 의미 있는 회복 흐름을 보일지가 관건입니다. 산업용·통신만으로 사상 최대 흐름을 무한히 끌고 가기는 어렵습니다. 둘째, AI 데이터센터향(向) 전원관리·시그널체인 매출의 추가 확장 속도입니다. 통신 부문이 +79%까지 올라왔지만 비중이 15%인 만큼, 전체 매출 기여도가 두 자릿수 후반대로 올라오는 시점이 다음 재평가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분기 $13억대 주주환원의 지속 가능성 — 잉여현금흐름이 매출의 36%까지 회복된 만큼, 자사주 매입 속도가 더 빨라질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기술적 지표(RSI·MACD 등) 관점에서의 단기 모멘텀 점검은 같은 날 발행되는 기술적 신호 리포트를 함께 참고해 주세요.

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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