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버라이즌(VZ)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 조정 EPS $1.28 컨센 상회·연간 가이던스 상향
버라이즌(VZ) 2026년 1분기 조정 EPS는 $1.28로 컨센서스 $1.21을 5.8% 상회했고, 매출은 $344억으로 시장 기대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조정 EBITDA는 사상 최대 $134억(전년 대비 +6.7%)을 기록했고, 13년 만에 1분기 후불 휴대폰 순증이 +5.5만 명으로 플러스 전환됐습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4.95~$4.99로 상향하며 변혁 전략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한줄 요약
버라이즌(VZ)이 2026년 1분기 조정 EPS(주당순이익) $1.28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EPS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상향하면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후불요금제 순증을 플러스로 돌렸습니다.
실적 성적표
▸ 조정 EPS: $1.28 (예상 $1.21 대비 +5.8%) ✅ Beat — 전년 동기 $1.19 대비 +7.6%(YoY, 전년 동기 대비)
▸ GAAP 희석 EPS: $1.20 (전년 $1.15 대비 +4.3%)
▸ 매출: $344억 (예상 $348.6억 대비 -1.3%) ❌ Slight Miss — 전년 동기 대비 +2.9%
▸ 조정 EBITDA: $134억 (전년 대비 +6.7%) — 분기 사상 최대치
▸ 순이익: $51억 (전년 대비 +3.3%)
▸ 잉여현금흐름(FCF): $38억 (전년 $36억 대비 +4.0%)
▸ 자본적지출(CapEx): $42억 (모빌리티·광섬유 네트워크 투자)
좋았던 점
EPS 서프라이즈 · 후불요금제 13년 만의 1분기 플러스 · EBITDA 사상 최대
▸ 조정 EPS 서프라이즈: $1.28로 컨센서스 $1.21을 약 5.8% 상회했고, 전년 대비 7.6% 성장하며 회사가 강조한 "수익성 있는 성장" 전환이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 후불 휴대폰 순증 +5.5만 명: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플러스 순증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1분기마다 가입자가 빠지던 구조적 약점이 깨진 것으로, T모바일(TMUS)·AT&T(T)와의 경쟁에서 방어력이 회복됐다는 신호입니다.
▸ 광대역(브로드밴드) 순증 34.1만 명, 고정무선접속(FWA) 21.4만 명: 광섬유와 5G 기반 가정용 인터넷 모두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확대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 조정 EBITDA $134억으로 사상 최대: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매출 성장률(2.9%)을 두 배 이상 앞서며 영업 레버리지(매출이 늘 때 이익이 더 빠르게 늘어나는 효과)가 강하게 작동했습니다.
▸ 주주환원 강화: 분기 중 25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5%대 배당과 더불어 총주주환원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아쉬운 점
매출 컨센 소폭 하회 · 1월 통신장애 여파 · 순부채 130.1억 달러로 증가
▸ 매출 $344억은 컨센 $348.6억을 약 1.3% 하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가입자 지표 호조에도 매출 모멘텀에는 의문이 남았습니다.
▸ 무선 서비스 매출에 1월 통신장애 영향 약 80bp(0.8%포인트) 역풍이 반영됐습니다. 일회성 요인이지만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성장률을 인위적으로 누른 만큼 다음 분기 회복 폭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 순무담보부채(Net Unsecured Debt)가 1,301억 달러로 확대됐고, 조정 EBITDA 대비 2.6배 수준입니다. 프론티어(FYBR) 인수 자금 부담과 광섬유 투자가 겹친 결과로, 금리 환경이 다시 빡빡해질 경우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속도가 핵심 변수입니다.
▸ CapEx $42억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연간 가이던스도 $160~165억으로 유지돼 5G·광섬유 투자 사이클이 단기간에 가벼워지기는 어렵습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 2026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4.95~$4.99 (기존 $4.90~$4.95에서 상향, 전년 대비 +5.0~6.0% 성장)
▸ 2026년 연간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 215억 달러 이상 유지
▸ 2026년 연간 무선 서비스 + 광대역 매출 성장률: 2.0~3.0% 유지 (약 930억 달러 규모)
▸ 2026년 연간 후불 휴대폰 순증 가이던스: 75만~100만 명 유지
CEO 한스 베스트버그(Hans Vestberg)는 "1분기에 매출·EBITDA·EPS·잉여현금흐름 4개 핵심 지표가 모두 성장했고, 이는 우리의 변혁(transformation) 전략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CFO 토니 스칸론(Tony Skiadas)은 EPS 가이던스 상향의 근거로 "사상 최대 분기 EBITDA와 비용 효율화"를 언급했습니다. 시장은 매출 컨센 소폭 미스보다 EPS 가이던스 상향과 13년 만의 1분기 후불 순증 플러스에 더 무게를 실었습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실적 발표 직전 종가는 $46.38로 발표 전 -1.78%였으며, 동종업계는 컴캐스트(CMCSA) -11.13%, AT&T(T) -0.85%, T모바일(TMUS) -2.12%로 혼조 흐름이었습니다. 매출 미스 부담이 있으나 조정 EPS 상향과 후불 가입자 모멘텀 회복이 가이던스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EPS·EBITDA 비트(beat) 모멘텀이 우호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큽니다.
다음 분기 핵심 관전 포인트는 (1) 1월 통신장애 후 무선 서비스 매출 성장률 회복 폭, (2) FWA·광섬유 결합으로 인한 광대역 ARPU 추세, (3) 프론티어 인수 후 시너지와 디레버리징 진행 속도 세 가지입니다. 5%대 고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동시에 가져가는 통신 대형주의 매력은 유지되지만, 순부채 130억 달러대 부담을 어떤 속도로 줄이는지가 장기 멀티플(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트리거가 될 것입니다.
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