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 실적분석
실적분석
맥그로힐(MH)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분석 — 매출 예상치 상회·연간 흑자 전환, 내년 성장 가이던스 제시
맥그로힐(MH)이 2026 회계연도(3월 결산) 4분기·연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4억 6,370만 달러로 컨센서스(4억 3,975만 달러)를 약 5% 웃돌았고, 조정 EPS는 0.32달러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연간으로는 매출 21억 달러·순이익 3,530만 달러로 가이던스를 넘어서며 첫 흑자를 달성했고, 고등교육이 12.3% 성장하며 K-12 부진을 상쇄했습니다. 회사는 다음 해 매출·이익 성장 가이던스와 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을 제시했고, 발표 직후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줄 요약
맥그로힐(MH)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4분기 매출과 흑자 전환한 조정 EPS(주당순이익)를 내놓으며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초과 달성했고, 다음 해 성장 가이던스와 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까지 제시하자 발표 직후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실적 성적표
4분기 매출 Beat
4억 6,370만 달러
예상 4억 3,975만 달러 대비 +5.4%
다만 전년 동기 4억 7,330만 달러와 비교하면 -2.0%입니다.
조정 EPS(주당순이익) Beat
0.32달러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전년 동기 조정 손실에서 흑자 전환
GAAP(회계기준) EPS
0.26달러 순손실
전년 동기 -0.94달러에서 손실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4분기 조정 EBITDA(이자·세금·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
1억 3,060만 달러, 마진 28.2%
전년 27.8%에서 개선
연간 매출
21억 280만 달러 / **연간 순이익:** 3,530만 달러
전년 대비 +0.1%
전년 8,580만 달러 순손실에서 **첫 흑자 전환**
연간 조정 EBITDA
7억 4,430만 달러, 마진 35.4%
전년 34.6%
좋았던 점
01 고등교육이 성장 엔진 고등교육(Higher Education) 부문 연간 매출이 8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3% 늘며 K-12 부진을 상쇄했습니다. MPI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순달러유지율(NDR·기존 고객이 1년 뒤 얼마나 더 지출했는지)은 114.0%로 이탈보다 추가 구매가 컸습니다. 구독형 'Evergreen' 모델이 고등교육 매출의 68%를 차지할 만큼 자리 잡았습니다.
02 질 좋은 반복매출 구조 구독처럼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재발매출(re-occurring)이 연간 15억 4,100만 달러로 5.8% 증가해 전체 매출의 73%를 넘었습니다. 디지털 매출도 14억 3,360만 달러로 5.5% 늘었고, 미래 매출의 가시성을 보여주는 잔여수행의무(RPO)는 16억 7,14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03 수익성·재무구조 개선 연간 순이익이 3,530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고(전년 8,580만 달러 손실), 조정 EBITDA 마진은 35.4%로 약 0.8%포인트 개선됐습니다. 1년간 총부채를 6억 4,560만 달러(4분기에만 5,000만 달러) 줄여 재무 유연성을 키웠습니다. AI 개인화 학습 도구 사용자는 7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쉬운 점
01 K-12의 주기적 둔화 초·중·고(K-12) 부문 연간 매출은 8억 8,4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9% 줄었고, 4분기에는 10.4%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이를 교과서 채택 주기(procurement cycle·주(州)별로 몇 년에 한 번 대규모 교체 수요가 몰리는 구조)상 올해는 시장 기회 자체가 작았던 탓으로 설명했습니다.
02 분기 외형은 역성장 4분기 전체 매출은 -2.0%, 재발매출은 -3.5%, 디지털 매출은 -2.1%로 분기 단위로는 모두 마이너스였습니다. 연간 흑자 전환은 반가운 신호지만, 분기 흐름만 떼어 보면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꺾인 모습입니다.
03 해외·밸류에이션 부담 인터내셔널(해외) 매출은 연간 7.3% 감소했습니다. 주가도 실적 발표 직전까지 6개월간 약 27%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다음 회계연도(FY2027) 가이던스 — 실적 전망:
▸ 매출: 21억 1,500만~21억 7,500만 달러 (이번 연간 매출 21억 280만 달러 대비 성장)
▸ 반복매출: 15억 8,700만~16억 2,700만 달러
▸ 조정 EBITDA: 7억 5,000만~7억 9,000만 달러 (이번 7억 4,430만 달러 대비 증가)
즉, 올해 거의 제자리였던 매출이 내년에는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르고 수익성도 더 좋아진다는 그림입니다.
경영진 발언을 보면, 필립 모이어 CEO는 "역사상 가장 많은 신규 커리큘럼과 학습 도구를 출시했고 AI 개인화 학습 도구 사용자가 750만 명을 넘었다"며 교육용 'Agentic AI(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파일럿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밥 잘만 CFO는 "IPO와 6억 4,600만 달러 부채 감축, 가이던스 초과 달성으로 전환점이 된 해"라며 내년에는 성장 가속·운영 효율·균형 잡힌 자본 배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6월 2일 이사회에서 5,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자기주식 매입) 계획도 승인했습니다.
시장은 분기 외형 감소보다 '연간 흑자 전환 + 내년 성장 가이던스 + 자사주 매입'이라는 조합에 더 주목했습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이번 실적은 미국 증시 개장 전(BMO)에 발표됐습니다. 직전 거래일(6월 10일) 종가는 12.80달러로, 발표 전까지 6개월간 약 27% 밀려 있어 기대치가 낮았던 상황입니다. 예상을 웃돈 매출과 흑자 전환, 자사주 매입 소식이 더해지며 발표 직후 프리마켓(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를 크게 웃돕니다. Needham은 매수에 목표가 19달러, JP모간은 비중확대에 21달러(22달러에서 하향), 골드만삭스와 BTIG는 매수에 22달러, 모간스탠리는 비중확대에 21달러를 제시하고 있어 평균적으로 20달러 안팎의 상승 여력을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부진했던 K-12가 2026~2027 채택 시즌을 기점으로 다년간의 시장 확대 사이클에 진입하는지입니다. 둘째, 고등교육의 점유율과 순달러유지율(NDR)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입니다. 셋째, 750만 사용자를 넘긴 AI 학습 도구와 새로 선보일 'Agentic AI'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속도입니다. 기술적 지표(RSI, MACD 등) 흐름은 기술적 신호 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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