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시스($GILD) 2026년 2분기 실적 분석 — 매출·조정 주당손실 모두 예상 상회, 기저사업 가이던스 상향에도 시간외 소폭 약세
실적 한눈에
좋았던 점
2분기 매출 57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빅타비 38억 달러(+7%), 데스코비 9.67억 달러(+48%), 트로델비 4.57억 달러(+26%)
연간 제품 매출(벡루리 제외) 전망 상단·하단 모두 상향
길리어드의 체력은 여전히 에이치아이브이(HIV) 치료·예방 사업에 있습니다. 2분기 에이치아이브이 제품 매출이 57억 달러로 12% 늘었고, 주력 빅타비는 평균 판매가 상승과 수요 확대에 힘입어 7% 성장했습니다. 감염 전 예방요법(PrEP) 관련 데스코비는 48% 급증했고, 예즈투고(레나카파비르) 매출도 2.32억 달러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항암 쪽에서는 트로델비가 수요 증가로 26% 성장하며 4.57억 달러를 기록했고, 간질환 포트폴리오도 리브델지 수요에 힘입어 10% 늘었습니다. 회사는 이 흐름을 반영해 2026년 제품 매출(코로나 치료제 벡루리 제외) 가이던스를 298억~301억 달러로 올렸고, 조정 기준 연간 주당순손실 전망도 종전보다 개선했습니다.
아쉬운 점
취득 중 연구개발비 약 112억 달러로 2분기 순손실 약 105억 달러
세포치료 매출 14% 감소, 벡루리 81% 급감(2,300만 달러)
현금·단기채권 32억 달러로, 연말 106억 달러 대비 대폭 축소
일반회계 기준 2분기 희석 주당순손실은 8.45달러, 조정 기준도 6.75달러 손실이었습니다. 아셀릭스·투불리스·오로 메디슨 인수에 따른 취득 중 연구개발(IPR&D) 비용이 주당 약 9.08달러 규모로 반영된 결과로, 본업 성장과 별개로 손익표가 크게 적자로 기울었습니다. 같은 기간 순손실(총액)은 약 105억 달러입니다.
세포치료(예스카타·테카투스)는 경쟁 심화로 14% 줄었고, 코로나 관련 벡루리는 입원 감소로 81% 급감했습니다. 인수·배당·자사주 매입 등으로 현금성 자산이 연말 106억 달러에서 6월 말 32억 달러로 줄었고, 연간 벡루리 가이던스도 6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낮췄습니다. 일반회계 연간 주당순손실 가이던스 역시 인수 비용 반영으로 종전보다 손실 폭이 커졌습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길리어드는 매우 강한 2분기를 기록했습니다. 에이치아이브이 포트폴리오, 트로델비, 리브델지가 이끈 기저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0% 성장했습니다. 에이치아이브이 매출은 12% 늘었으며, 치료 부문의 지속적인 강세와 예방 사업의 빠른 확장을 반영해 2026년 기저사업 매출 전망을 상향했습니다.
대니얼 오데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또한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3건과 3상 긍정 업데이트 3건 등 의미 있는 임상 진전을 이뤘습니다. 하반기 항암과 에이치아이브이 분야의 추가 출시 가능성 등 여러 기회를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대니얼 오데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최고경영자 대니얼 오데이는 기저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며 에이치아이브이 치료·예방, 트로델비, 리브델지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에이치아이브이 매출 12% 성장과 예방 사업 확대를 근거로 2026년 기저사업 매출 전망을 올렸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3건과 3상 긍정 결과 3건 등 임상 진전도 강조했습니다. 하반기 항암·에이치아이브이 추가 출시 기회에 기대를 나타냈으며, 전체적으로 본업 성장과 파이프라인 모멘텀을 전면에 내세운 톤이었습니다. 다만 가이던스 숫자 자체는 인수에 따른 대규모 취득 중 연구개발 비용(주당 약 9.08달러)을 연간 손실 전망에 포함한 채 제시해, 손익 표면과 본업 서사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장중 주가는 실적 발표 전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 후에는 소폭 되밀리는 흐름이었습니다. 매출·조정 주당손실이 예상을 웃돌고 기저사업 가이던스가 상향됐지만, 주당 9달러에 가까운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과 일반회계 대규모 적자, 현금 감소, 세포치료 부진이 동시에 부각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본업은 탄탄하나 ‘성장 스토리’와 ‘인수 비용·현금 소진’이 맞물리며 방향이 한쪽으로 기울지 못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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