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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 실적분석
실적분석

F5($FFIV) 2026년 3분기 실적 분석 — 매출·EPS 동시 서프라이즈, 연간 전망 상향에 시간외 강세

FFIV F5 실적 요약

F5($FFIV)가 7월 27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8억 6,51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 비일반회계기준 EPS(주당순이익) 4.7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PS는 시장 예상치(4.00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 대비 시장 예상치는 공식 확인 전입니다. 제품 매출이 19% 늘며 8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7~8퍼센트에서 9~10퍼센트로, 연간 EPS 전망도 17.21~17.33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가 진행 중이어서 주가 반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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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적표

매출
8억 6,51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0.9%, 시장 예상치 대비 비교는 확인 전
EPS(주당순이익) Beat
$4.73
예상 $4.00 대비 +18.3%
가이던스 ▲ 상향
상향
연간 매출 성장률 9~10퍼센트(기존 7~8퍼센트), 연간 비일반회계기준 EPS 17.21~17.33달러(기존 16.25~16.55달러), 4분기 매출 8억 7,000만~8억 9,000만 달러
주가 반응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 진행 중
수치 미확정
📌

좋았던 점

01 제품 매출 19퍼센트 성장 8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으로 성장 엔진 확인
02 시스템 매출 32퍼센트 급증 2억 4,000만 달러로 하드웨어 교체 수요가 실적을 견인
03 연간 전망 대폭 상향 매출 성장률 7~8퍼센트에서 9~10퍼센트로 올려잡음
이번 분기의 핵심은 '제품'입니다. F5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앱) 트래픽을 분배하고 보호해 주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인데, 최근 몇 년간은 성장이 완만한 성숙 기업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제품 매출이 19퍼센트 늘며 8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시스템(하드웨어 장비) 매출이 2억 4,000만 달러로 32퍼센트 뛰었는데, 인공지능 도입으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다시 확충하는 흐름의 수혜로 해석됩니다.
수익성도 좋았습니다. 비일반회계기준 총이익률(매출에서 원가를 뺀 비율)이 84.2퍼센트로 소프트웨어 기업급 수준을 유지했고,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2억 7,200만 달러였습니다. 일반회계기준으로도 순이익 2억 800만 달러, 주당 3.62달러를 남겼습니다. 즉 회계 처리 방식을 달리 봐도 실제로 돈을 벌고 있다는 뜻입니다.
주주 환원과 재무 체력도 든든합니다. 현금성 자산은 16억 달러이고, 회계연도 9개월 동안 자사주를 5억 100만 달러어치 사들였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연간 전망까지 상향하면서, 이번 분기의 호실적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신호를 회사 스스로 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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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01 소프트웨어 매출 7퍼센트에 그침 2억 2,300만 달러로 시스템 32퍼센트와 대비되는 온도차
02 서비스 매출 3퍼센트 저성장 4억 2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절반이 정체 구간
03 4분기 EPS 전망은 3분기보다 낮음 4.14~4.26달러 제시로 이번 분기 4.73달러 대비 후퇴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성장의 질입니다. 이번 호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하드웨어인 시스템 부문이었고, 시장이 더 높은 가치를 매기는 소프트웨어 부문은 7퍼센트 성장에 머물렀습니다. 하드웨어 교체 수요는 주기를 타기 때문에, 한 번 크게 오르면 이후 비교 기준이 높아져 성장률이 꺾이기 쉽습니다. 소프트웨어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줘야 성장 스토리가 지속됩니다.
전체 매출의 46퍼센트가량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3퍼센트 성장에 그친 점도 같은 맥락입니다. 서비스는 기존 고객의 유지보수·기술지원 매출이라 안정적이지만, 그만큼 성장 기여도는 낮습니다. 덩치 큰 절반이 거의 제자리라면, 나머지 절반이 계속 두 자릿수로 뛰어야 전체 두 자릿수 성장이 유지됩니다.
회사가 제시한 4분기 EPS 전망 4.14~4.26달러는 이번 분기 4.73달러보다 낮습니다. 매출 전망(8억 7,000만~8억 9,000만 달러)은 이번 분기보다 높은데 이익 전망이 낮다는 것은, 인수한 사업의 통합 비용이나 투자 확대 등으로 비용이 늘어날 여지를 회사가 열어뒀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상태라 눈높이도 함께 높아져 있다는 점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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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뭐라고 했나

3분기는 제품 매출 19퍼센트 성장이 전체 매출 11퍼센트 성장을 이끈, 또 한 번의 탁월한 분기였습니다

— 프랑수아 로코돈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
경영진의 메시지는 단순하고 자신감이 실려 있습니다. 이번 분기를 '또 한 번'이라고 표현한 것은 최근의 호조가 우연이 아니라 흐름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고, 실제로 제품 매출은 8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고 보호하는 방식을 다시 손보면서, F5의 장비와 보안 제품 수요가 살아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말보다 무거운 신호는 숫자로 나온 전망 상향입니다. 회계연도가 한 분기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연간 매출 성장률과 이익 전망을 동시에 올렸다는 것은, 남은 분기의 수주 상황이 이미 어느 정도 보인다는 뜻으로 시장은 읽습니다. 다만 4분기 이익 전망 자체는 보수적으로 잡아, 기대를 과하게 끌어올리지 않으려는 신중함도 함께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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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가 진행 중이라 주가 반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EPS가 예상을 18퍼센트 이상 웃돌고 연간 전망까지 올렸음에도, 옵션 시장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미 8퍼센트대의 큰 변동을 예상했던 만큼 기대치가 높았던 점은 변수입니다. 좋은 실적이 상당 부분 미리 주가에 반영돼 있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성장의 배턴 터치'입니다. 이번 성장을 이끈 시스템(하드웨어)은 교체 주기의 영향을 받는 만큼, 다음 분기부터는 비교 기준이 높아집니다. 소프트웨어 부문이 다시 속도를 내는지, 그리고 인공지능 보안 쪽에서 실제 매출이 잡히기 시작하는지가 이 회사를 성숙 기업이 아닌 성장 기업으로 볼 수 있느냐를 가릅니다.
다음 분기 관전 포인트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률이 7퍼센트에서 다시 두 자릿수로 회복되는지
시스템 매출 32퍼센트 성장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지는지, 아니면 교체 수요 일회성이었는지
4분기 실제 이익이 회사가 제시한 4.14~4.26달러 범위의 위쪽으로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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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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