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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 실적분석
실적분석

알커메스($ALKS) 2026년 2분기 실적 분석 — 매출 4억 9,600만 달러로 예상 상회, 루므리즈 첫 온기 반영·연간 조정 이익 전망 유지

ALKS 알커메스 실적 요약

알커메스($ALKS)가 7월 28일 장 시작 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4억 9,600만 달러로 시장 예상(4억 5,408만 달러)을 약 9% 웃돌았고, 전년 동기 3억 9,066만 달러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2월 인수한 아바델의 수면장애 치료제 루므리즈가 처음으로 온전한 한 분기 매출(9,660만 달러)을 보탠 덕입니다. 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5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0.00달러였고,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은 1억 3,9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늘었습니다. 회사는 연간 매출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인수 관련 조건부 대가 평가 손실 반영으로 회계기준 연간 순손실 전망은 확대했습니다. 8월 1일자 최고경영자 교체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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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적표

매출 Beat
4억 9,6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7%, 예상 4억 5,408만 달러 대비 +9.2%
EPS(주당순이익)
회계기준 희석 0.00달러 (순이익 50만 달러)
GAAP
회사가 조정 주당순이익을 발표하지 않아 조정 기준 컨센서스와는 직접 비교가 어렵습니다
가이던스 ▼ 하향
유지 + 일부 하향
연간 매출 17억 3,000만~18억 4,000만 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 3억 7,000만~4억 1,000만 달러는 그대로, 회계기준 순손실 전망은 7,000만~9,000만 달러 손실에서 9,500만~1억 1,500만 달러 손실로 확대
주가 반응
확인 전
장전 발표로, 프리마켓·정규장 반응은 개장 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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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01 루므리즈 온기 합류 신규 수면장애 치료제가 분기 9,660만 달러로 매출 27% 성장의 주역
02 리발비 두 자릿수 성장 매출 9,400만 달러(+12%), 총처방 건수는 18% 증가
03 현금 회복 현금·투자자산이 3개월 만에 5억 3,820만 달러에서 6억 9,160만 달러로 증가
이번 분기의 핵심은 회사의 체질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알커메스는 알코올·오피오이드 의존증 치료제 비비트롤, 조현병·1형 양극성장애 치료제 아리스타다와 리발비를 파는 신경과학 전문 제약사였는데, 올해 2월 아바델을 인수하며 기면증 치료제 루므리즈를 손에 넣었습니다. 1분기에는 인수일(2월 12일) 이후 약 7주치인 3,950만 달러만 반영됐지만, 2분기에는 온전한 석 달치 9,660만 달러가 잡히면서 단숨에 회사에서 세 번째로 큰 제품이 됐고, 2위 아리스타다(9,670만 달러)와는 10만 달러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다만 이 중 약 700만 달러는 출하 시점 차이에서 온 재고 효과라고 회사가 밝혔습니다.
자체 성장 동력도 살아 있습니다. 리발비는 매출보다 처방 건수가 더 빠르게(18%) 늘었는데, 이는 약값 할인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뜻하는 동시에 실제 환자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비비트롤도 1억 2,450만 달러로 소폭 늘었습니다.
수익성 지표 중 회사가 강조하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자·세금·감가상각과 주식보상·일회성 비용을 뺀 이익)은 1억 3,920만 달러로 전년 1억 2,650만 달러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인수 자금 조달로 15억 달러 규모 차입이 생겼음에도 현금이 1억 5,000만 달러 넘게 늘어난 점도 자금 사정에 여유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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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01 회계기준 이익 급감 순이익이 전년 8,71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주당 0.52달러에서 0.00달러로 축소
02 비용 급증 연구개발비 +46%(1억 1,290만 달러), 판매관리비 +27%(2억 1,760만 달러), 이자비용 2,590만 달러 신규 발생
03 아리스타다 역성장 9,6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 감소, 그마저 약 400만 달러는 일회성 할인 환입 효과
매출이 27% 늘었는데도 회계기준 이익이 사실상 사라진 것이 이번 실적의 가장 불편한 대목입니다. 원인은 대부분 아바델 인수 때문입니다. 인수한 재고를 공정가치로 다시 평가해 원가에 얹는 회계 처리(3,100만 달러), 무형자산 상각(2,260만 달러), 조건부 대가 평가손실(2,640만 달러), 그리고 인수 자금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이 한꺼번에 손익계산서를 눌렀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6,600만 달러 순손실입니다. 이런 항목 상당수는 현금이 실제로 나가지 않는 회계상 비용이지만, 이자비용만큼은 실제 현금 부담이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주력 제품의 힘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도 짚어야 합니다. 아리스타다는 전년보다 줄었고, 회사 설명대로 환자 구성 개선에 따른 약 400만 달러의 일회성 요인을 빼면 감소 폭은 더 커집니다. 회사에서 두 번째로 큰 제품 자리도 루므리즈에 10만 달러 차로 겨우 지켰습니다. 비비트롤에도 같은 성격의 약 400만 달러가 들어 있습니다. 위탁생산·로열티 수입도 8,430만 달러로 제자리걸음이라, 성장은 사실상 루므리즈 하나에 기대고 있는 구조입니다.
가이던스에서도 회사가 연간 매출 전망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상반기 매출이 8억 8,890만 달러로 연간 전망 하단(17억 3,000만 달러)의 절반을 이미 넘겼는데도 범위를 그대로 뒀다는 것은, 하반기에 상반기만큼의 가속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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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뭐라고 했나

2분기는 강력한 상업 실적과 파이프라인 전반의 의미 있는 진전으로 특징지어졌으며, 우리는 전략적 우선순위를 계속 실행해 나갔습니다.

— 리처드 팝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명확한 우선순위와 실행에 대한 날카로운 집중을 갖고 있습니다.

— 블레어 잭슨 최고운영책임자
이번 발표에서 실적만큼 중요한 소식은 최고경영자 교체입니다.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끌어 온 리처드 팝스가 8월 1일자로 최고경영자 자리를 블레어 잭슨 최고운영책임자에게 넘기고 본인은 이사회 의장으로 남습니다. 갑작스러운 사임이 아니라 지난 2월에 예고된 승계 계획의 실행이라, 경영 공백보다는 예정된 전환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경영진의 시선은 이미 매출이 아니라 파이프라인에 가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오렉신2 수용체 작용제 계열을 회사의 다음 성장 축으로 지목했는데, 이는 뇌에서 '깨어 있게 하는' 스위치를 자극하는 신약 계열입니다. 잭슨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후보물질의 첫 데이터가, 연말께는 알릭소렉스톤의 특발성 과다수면 2상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가 조정 상각전영업이익 전망을 손대지 않고 회계기준 손실 전망만 늘린 것도, 인수 관련 회계 항목은 일시적이고 본업 수익력은 그대로라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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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시장이 이번 실적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인수 효과가 숫자로 증명됐다는 점입니다. 매출은 예상을 9% 웃돌았고, 루므리즈는 첫 온기 분기부터 1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냈습니다. 다른 하나는 그 대가로 회계기준 손익이 훼손됐다는 점인데, 회사는 이를 인수에 따른 일시적 회계 비용으로 설명하며 조정 기준 연간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결국 투자자가 어느 숫자를 정본으로 삼느냐에 따라 이번 분기의 평가가 갈리는 구도입니다.
여기에 알커메스의 주가는 그동안 실적보다 임상 뉴스에 더 크게 반응해 왔습니다. 5월 루므리즈의 특발성 과다수면 3상 성공 발표 때 하루 10% 넘게 올랐던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실적 자체보다, 연말까지 예정된 임상 데이터 일정이 주가의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분기 관전 포인트
루므리즈 매출에서 약 700만 달러의 재고 효과를 뺀 순수 수요가 3분기에도 유지되는지
아리스타다의 매출 감소가 일시적인지, 구조적인 점유율 하락의 시작인지
리발비의 처방 건수 증가율(18%)과 매출 증가율(12%) 사이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지
몇 달 내 공개될 ALKS 7290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데이터와 연말 알릭소렉스톤 특발성 과다수면 2상 결과
8월 1일 취임하는 신임 최고경영자가 하반기 전략에서 어떤 우선순위를 제시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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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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