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애브비($ABBV)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 매출 12% 성장·가이던스 상향
애브비가 2026년 1분기 매출 $150억(+12.4%)·조정 EPS $2.65(+7.7%)로 시장 예상을 모두 비트했습니다. 스카이리지 $44.8억(+30.9%)·린보크 $21.2억(+23.3%)이 면역 부문 성장을 견인하며 휴미라(-38.6%) 절벽을 사실상 봉합했고, 신경계 +26% 고성장도 합세했습니다. 회사는 일회성 IPR&D 비용 $7.44억 반영에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14.08~$14.28로 상향했습니다.
한줄 요약
ABBV는 2026년 1분기에 매출 $150억(+12.4%)·조정 EPS(주당순이익) $2.65(+7.7%)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차세대 면역질환 치료제 듀오인 스카이리지·린보크의 합산 매출이 분기 첫 $66억을 돌파하며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전망치)도 $14.08~$14.28로 상향됐습니다.
실적 성적표
▸ 매출: $150.02억 (예상 $147.8억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12.4%) ✅ Beat
▸ 조정 EPS(주당순이익): $2.65 (회사 가이던스 $2.56~$2.60 상회, 전년 동기 대비 +7.7%) ✅ Beat
▸ GAAP EPS: $0.39 (전년 동기 대비 -45.8%) — 일회성 IPR&D(취득 신약개발 비용) $7.44억(주당 $0.41) 반영 영향
▸ 운영(operational) 매출 성장률: +10.3% (환율 변동 효과 제외 기준)
▸ 부문별 매출: 면역 $72.9억(+16.4%), 신경계 $28.8억(+26.0%), 항암 $16.3억(-0.2%), 미용 $11.9억(+7.6%)
좋았던 점
스카이리지 +30.9% · 린보크 +23.3% · 신경계 +26%
면역질환(immunology)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한 $72.9억을 기록하며 회사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ABBV의 차세대 면역 치료제 스카이리지(Skyrizi) 매출은 $44.8억으로 +30.9% 급증하며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44.3억을 가뿐히 상회했습니다. 또 다른 면역 신약 린보크(Rinvoq)도 $21.2억(+23.3%)으로 컨센서스 $20.7억을 넘었습니다. 두 약물 합산 매출이 분기 처음으로 약 $66억을 돌파하면서, 휴미라(Humira)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 절벽을 사실상 완전히 상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경계(neuroscience) 부문은 +26.0% 성장한 $28.8억으로 전 부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보톡스 테라퓨틱(Botox Therapeutic, 치료용 보톡스) $10.1억(+16.5%), 정신질환 치료제 브레일라(Vraylar) $9.05억(+18.4%), 편두통 치료제 우브렐비·퀄립타(Ubrelvy·Qulipta) 합산 $6.35억으로 신경계 라인업이 폭넓게 성장했습니다.
미용(aesthetics) 부문도 보톡스 코스메틱(Botox Cosmetic, 미용용 보톡스)이 $6.68억(+20.2%) 회복하며 +7.6%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아쉬운 점
휴미라 -38.6% · 이브루비카 -24.7% · 항암 정체
레거시 블록버스터 휴미라(Humira) 매출은 $6.88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급감하며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복제 바이오의약품) 잠식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습니다. 다만 회사는 스카이리지·린보크 성장으로 휴미라 감소를 상쇄하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 중이라, 시장 우려는 제한적입니다.
항암(oncology) 부문은 $16.3억으로 -0.2% 사실상 정체했습니다. 혈액암 치료제 이브루비카(Imbruvica)가 $5.56억(-24.7%)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데, BTK 억제제 차세대 경쟁약(아스트라제네카의 칼퀀스 등)에 점유율을 잠식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네토클라스(Venclexta) +15.7%, 난소암 신약 엘라히어(Elahere) +10.7%가 일부 상쇄했지만 부족했습니다.
GAAP EPS가 $0.39로 -45.8% 급감한 점도 단기 수치만 보는 투자자에게는 부담입니다. 일회성 IPR&D 비용 $7.44억(주당 $0.41)이 반영된 결과지만, 표면 숫자만 보면 "어닝 쇼크"처럼 비칠 수 있어 헤드라인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는 시장 예상보다 우호적이었습니다.
▸ 2026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상향): $14.08~$14.28 (직전 $13.96~$14.16에서 +$0.12 상향, 컨센서스 $14.10 부근 부합~소폭 상회)
▸ 2026년 연간 매출 성장률: 약 +9.5% 유지 (약 $670억 전망, 변동 없음)
▸ 연간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약 48.5% 유지
CEO 로버트 마이클(Robert Michael)은 "2026년을 매우 강력한 출발로 시작했으며, 1분기 실적이 기대를 상회했다"며 스카이리지·린보크 듀오의 시장 점유율 확대 모멘텀을 강조했습니다.
회사가 IPR&D 일회성 비용 $7.44억을 반영했음에도 가이던스를 오히려 상향한 점은 본업 영업력이 시장 예상보다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시장은 "면역 듀오의 메가 블록버스터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휴미라 절벽 우려가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는 안도감으로 반응했습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실적 발표 직후 프리마켓에서 ABBV 주가는 전일 종가 $197 부근에서 $194~$199 박스권을 오가며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1) 본업 비트가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 점, (2) IPR&D 일회성 비용으로 GAAP 수익성이 단기 훼손된 점, (3) 가이던스 상향 폭이 $0.12로 제한적인 점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음 분기에는 (1) 스카이리지·린보크 합산 분기 매출이 $70억을 넘어설 수 있는지, (2) 이브루비카 매출 감소세가 안정화되는지, (3) 신경계 부문 +26% 고성장세가 지속되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동종업계 대비 휴미라 절벽을 가장 매끄럽게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헬스케어 섹터 내 방어주 매력은 유지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