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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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메드트로닉(MDT)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분석 — 매출 10년 내 최고 성장·배당 49년 연속 인상

메드트로닉($MDT)이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조정 EPS $1.55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매출은 $98.1억으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연간 매출은 10년 만의 최고 성장률(보고 +8.4%)을 기록했고, 심장 절제술 부문이 글로벌 78%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사회는 49년 연속 배당 인상을 결의했습니다. FY27 조정 EPS 가이던스는 $5.90~$6.00(+6.7~8.5%)로 제시됐으며, 주가는 발표 후 무난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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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조정 EPS(주당순이익)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1.55)하고 매출은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며, 10년 만에 최고 연간 매출 성장률과 49년 연속 배당 인상을 발표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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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적표

메드트로닉(MDT)의 2026 회계연도 4분기(2~4월, 4월 24일 종료)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모두 견조했습니다. 메드트로닉은 4월 결산 법인이라 이번이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분기입니다.
조정 EPS: $1.55 (예상 $1.55 부합, 회사 가이던스는 상회) ✅ Meet
매출: $98.1억 (예상 약 $96.6억 대비 +1.5%) ✅ Beat
매출 성장률: 보고 기준 +9.9%, 유기적(환율·인수효과 제외) +6.6% — 분기 내재 가이던스를 90bp 상회
GAAP EPS: $0.96 (전년 동기 $0.82 대비 +17.1%)
연간(FY26) 매출: $363.6억 (보고 +8.4%, 유기적 +5.8%) — 10년 만의 최고 연간 성장률
EPS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것은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는 없었지만 기대를 저버리지도 않았다는 의미이며, 매출이 컨센서스를 웃돌면서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적표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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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심장 절제술 +78% · 심혈관 두 자릿수 · 49년 연속 배당 인상
가장 돋보인 부문은 심장 절제술 솔루션(Cardiac Ablation Solutions)으로, 글로벌 매출이 78% 급증했고 미국에서만 124% 성장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을 8%포인트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부정맥 치료 신제품의 침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심혈관(Cardiovascular) 부문 전체가 유기적 기준 10.1% 성장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심장 리듬 관리(CRM)가 중간 한 자릿수 성장했고, 초소형 무선 심박조율기 마이크라(Micra)가 10%대 중반, 신제품 옴니아시큐어(OmniaSecure)의 미국 출시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외과수술(Medical Surgical) +5.1%, 당뇨(Diabetes) +8.1%, 신경과학(Neuroscience) +3.0%로 4개 사업부가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이사회가 2027 회계연도 1분기 분기 배당을 주당 $0.72(연 환산 $2.88)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49년 연속 배당 인상으로, 배당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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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신경과학 둔화 · EPS 서프라이즈 부재 · 밋밋한 가이던스 성장률
전반적으로 견조했지만 폭발력은 부족했습니다. 신경과학 부문이 3.0% 성장에 그치며 다른 사업부 대비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정 EPS가 컨센서스를 넘지 못하고 정확히 부합하는 데 그치면서, 강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던 투자자에게는 다소 밋밋한 결과였습니다. 또한 다음에 설명할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의 EPS 성장률(6.7~8.5%)이 시장이 기대하는 두 자릿수 성장에는 미치지 못해, 성장 가속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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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뭐라고 했나

회사는 새 회계연도(FY27)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함께 제시했습니다.
FY27 유기적 매출 성장률: +6.75% ~ +7.25%
FY27 조정 EPS: $5.90 ~ $6.00 (전년 대비 +6.7% ~ +8.5% 성장)
가이던스에는 53번째 주(회계상 추가 1주) 효과, 당뇨 사업부의 12개월 온전한 연결, 환율 중립~1% 우호 효과가 반영됨
경영진의 발언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제프 마사(Geoff Martha) CEO는 "이번 실적은 메드트로닉이 10년 만에 달성한 가장 강력한 연간 외형 성장으로, 포트폴리오 전반의 절제된 실행력이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티에리 피에통(Thierry Piéton) CFO는 "강한 모멘텀과 견고한 운영 기반,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가는 명확한 경로를 갖고 새 회계연도에 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매출 호조와 사상 최고 수준의 연간 성장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EPS가 깜짝 실적을 내지 못하고 가이던스 성장률이 보수적이라는 점에 더 주목하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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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소폭 상승하는 등 무난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메드트로닉 주가는 실적 발표 직전 30일간 약 6.9%, 90일간 약 19.7% 하락하며 이미 약세 구간에 있었던 만큼, 이번 실적이 반등의 발판이 될지가 관건입니다. 에버코어 ISI의 비제이 쿠마르(Vijay Kumar)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08에서 $106으로 소폭 낮추면서도 '비중확대(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고, 시장 평균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평균 목표주가 약 $107)입니다.
다음 분기 이후 핵심 관전 포인트는 ① 심장 절제술 부문의 폭발적 성장세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② 상대적으로 둔화된 신경과학 부문의 회복 여부, ③ FY27 가이던스를 실제로 달성하며 EPS 성장률을 가이던스 상단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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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