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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분석

길리어드사이언시스(GILD)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 EPS·매출 더블 비트, 연간 EPS 가이던스는 하향

$GILD 길리어드사이언시스

한줄 요약

조정 EPS와 매출 모두 컨센서스를 웃도는 더블 비트를 기록했지만, 4월 완료된 아셀릭스(Arcellx) 인수 관련 일회성 IPR&D(인수 진행 중 연구개발) 비용 반영으로 연간 EPS 가이던스가 큰 폭 하향되며 시간외 주가는 약 2.7% 하락했습니다.

실적 성적표

조정 EPS(주당순이익, 비-GAAP): $2.03 (예상 $1.91 대비 +6.3%) ✅ Beat

GAAP 희석 EPS: $1.61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매출: 69.6억 달러 ($6.96B, 예상 68.6억 달러 대비 +1.5%) ✅ Beat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4.4% YoY(전년 동기 대비)

베클루리(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제외 제품 매출: 약 68억 달러, +8% YoY

조정 영업이익률: 46.9% (전년 동기 대비 +3.6%p 개선)

분기 배당금: 주당 $0.82 (전분기와 동일)

좋았던 점

HIV 매출 견조 · 베클루리 제외 +8% · 수익성 개선

핵심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와 데스코비(Descovy)가 견조한 수요를 이어가며 분기 성장의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빅타비는 미국 HIV 치료제 처방 점유율 52% 이상을 유지하며 핵심 캐시카우 지위를 굳혔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베클루리(Veklury)는 팬데믹 이후 감소세이지만, 베클루리를 제외한 본업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일회성 매출 의존도가 빠르게 줄어들고, 본업 매출 성장이 회사 전체 매출 성장률(+4.4%)을 견인하는 구조로 전환된 점이 긍정적입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46.9%로 전년 동기 43.3%에서 3.6%p 상승했습니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률 개선은 본업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조정 EPS가 매출 성장률(+4.4%)을 훨씬 웃도는 +12%(YoY) 성장을 기록하게 한 핵심 동력입니다.

신약 모멘텀도 살아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6개월 1회 투약 HIV 예방제 예지스토(Yeztugo·렌카파비르)가 미국에서 본격 출시되며 신규 매출 동력이 가시화됐고, 비카브(BIC/LEN, 빅테그라비르+렌카파비르 복합제) 임상 3상 ARTISTRY-1·2 데이터도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습니다.

아쉬운 점

연간 EPS 하향 · 시간외 -2.7% · 베클루리 감소

분기 비트에도 불구하고 연간 EPS 가이던스가 큰 폭 하향됐습니다. 4월 완료된 아셀릭스(Arcellx) 인수에 따른 IPR&D 일회성 비용 반영이 주된 원인으로, 단기 회계 EPS는 깎이지만 차세대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라는 전략적 명분이 있어 시장은 양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더블 비트 호실적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약 2.7% 하락한 $130.51선에 거래됐습니다. 매수 기관들은 EPS 가이던스 하향과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메디케어 파트 D 가격 협상·미국 의약품 관세 리스크에 더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 치료제 베클루리는 전년 동기 7.57억 달러에서 큰 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시장 컨센서스에 반영된 이슈지만, 매출 총액 성장률을 +4.4%로 제한하는 구조적 요인입니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베클루리 매출 6억 달러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본업 성장이 이를 상쇄해야 하는 부담이 남아 있습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회사는 1분기 핵심 성과로 "강력한 HIV 실적, 트로델비(Trodelvy·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성장, 아셀릭스 인수 완료"를 꼽았습니다. 경영진은 예지스토(렌카파비르)의 미국 출시 호조와 빅타비·데스코비의 견조한 수요를 강조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메디케어 파트 D 가격 개편과 미국 무역정책(관세) 변화는 연간 가이던스 달성의 잠재 리스크로 명시했습니다.

시장은 매출 가이던스 상향(+1.3%)보다 EPS 가이던스 하향을 더 무겁게 받아들이며 시간외에서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시켰습니다. 다만 EPS 하향이 인수에 따른 일회성 회계 처리(IPR&D)라는 점을 반영해 일부 분석은 "구조적 펀더멘털과 무관한 이벤트성 조정"으로 해석했습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실적 발표 직후 $GILD 주가는 시간외에서 약 2.7% 하락한 $130.51선에 거래됐습니다. 더블 비트 호실적에도 EPS 가이던스 하향과 IRA·관세 리스크 부각이 단기 차익실현 트리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다음 분기 핵심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예지스토(렌카파비르) 매출 기여도 — 6개월 1회 투약 HIV 예방제로 PrEP(노출 전 예방요법)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는지가 2026년 매출 가이던스 상향의 결정 변수입니다. 둘째, 비카브(BIC/LEN) FDA 승인 시점 — 8월 PDUFA(우선심사 기한)를 앞두고 있으며, 승인 시 1일 1회 경구 HIV 치료제 라인업 강화 효과가 기대됩니다. 셋째, 아셀릭스 통합 효과 — 단기 EPS 희석을 감수한 인수가 차세대 CAR-T 파이프라인 가치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되는지가 중장기 모멘텀을 좌우합니다.

거시적으로는 의회의 IRA 가격 협상 결과와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이 헬스케어 섹터 전반의 디레이팅(De-rating·밸류에이션 하향)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분기마다 가이던스 변경 여부를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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