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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브로드컴(AVGO)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분석 — 전 부문 Beat·AI 매출 143% 폭증에도 주가 약세

브로드컴(AVGO)이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 $221.9억(+48%)·조정 EPS $2.44로 전 부문 Beat를 기록했고 AI 반도체 매출이 $108억(+143%)으로 자체 전망마저 상회했습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약 $294억, AI 매출을 $160억(+200% 이상)으로 대폭 상향했지만, 주가 선반영과 자사주 매입 급감 우려로 시간외 주가는 6~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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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브로드컴(AVGO)이 매출·EPS(주당순이익)·AI 매출 전 부문에서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실적 전망)까지 큰 폭으로 상향했지만, 이미 주가에 기대가 반영됐다는 인식과 자사주 매입 축소 우려로 시간외 주가는 오히려 6~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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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성적표

브로드컴은 한국 시간 6월 4일 새벽, 미국 장 마감 후(AMC) 2026 회계연도 2분기(2026년 5월 3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EPS(비-GAAP 주당순이익): $2.44 (예상 $2.40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54%) ✅ Beat
매출: $221.9억 (예상 약 $221.2억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48%) ✅ Beat — 분기 사상 최대
GAAP EPS: $1.91 (전년 동기 대비 +85%)
반도체 솔루션 매출: $150.1억 (전년 대비 +79%)
인프라 소프트웨어 매출: $71.8억 (전년 대비 +9%)
AI 반도체 매출: $108억 (전년 대비 +143%)
비-GAAP 매출총이익률: 69.4%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152.4억 (매출의 69%, 전년 대비 +52%) — 사상 최대
잉여현금흐름(FCF): $102.6억 (매출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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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AI 매출 143% 폭증 · 반도체 +79% · 신규 XPU 고객 확보
가장 강력한 신호는 AI 반도체 매출이었습니다. $108억으로 전년 대비 143% 급증하며 회사가 제시했던 자체 전망치($100억 안팎)마저 상회했습니다. 맞춤형 AI 가속기(XPU, 빅테크 전용 설계 AI 칩)와 AI 네트워킹(데이터센터 내 칩 간 통신 장비) 수요가 동반 확대된 결과입니다.
반도체 솔루션 부문 전체 매출도 $150.1억으로 79%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VMware 포함)은 $71.8억으로 9% 늘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고객 확보 소식도 주목됩니다. 브로드컴은 오픈AI를 6번째 XPU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으며(기존 구글·메타 등에 추가), 오픈AI가 2027년 1기가와트 이상 규모의 자체 1세대 XPU를 대량 배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익성도 견조해 조정 EBITDA가 매출의 69%, FCF가 46%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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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주가 선반영 · 자사주 매입 급감 · Beat 폭 자체는 소폭
실적 자체는 흠잡을 데가 적었지만,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매우 높았다는 점이 부담이었습니다. 매출 Beat 폭은 0.3%, EPS Beat 폭은 1.7%로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기엔 크지 않았고,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호재 상당 부분이 선반영된 상태였습니다.
특히 자사주 매입 규모가 1분기 약 $78억에서 2분기 약 $6억으로 급감한 점이 일부 투자자의 실망을 샀습니다. 주주환원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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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뭐라고 했나

경영진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약 $294억 (전년 동기 대비 약 +84%, 기존 시장 눈높이 $230억대를 크게 상회)
3분기 AI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 약 $160억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 전망, 2분기 $108억에서 추가 가속)
비-GAAP 영업이익률 전망: 약 67%
혹 탄(Hock Tan) CEO는 "2분기 AI 반도체 매출 $108억은 전년 대비 143% 성장하며 우리 전망을 웃돌았고, 맞춤형 AI 가속기와 AI 네트워킹 수요가 이를 견인했다"며 "3분기에는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한 $160억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XPU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장은 가이던스 상향 폭이 컸음에도 "이미 예상됐던 수준"으로 받아들이며, 호재보다 밸류에이션(주가 수준) 부담과 자사주 매입 축소에 더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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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전 부문 Beat와 강력한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AVGO 주가는 약 6~7% 하락했습니다. 전형적인 "셀 더 뉴스(호재 실현 후 차익실현)" 흐름으로, 올해 급등에 따른 선반영과 자사주 매입 급감이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실적 발표 직전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를 $470에서 $485로 상향(비중확대)했고, 발표 전 평균 목표주가는 약 $487,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였습니다. 회사는 분기 배당 주당 $0.65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3분기 AI 매출 $160억 가이던스의 실제 달성 여부와 오픈AI 등 신규 XPU 고객의 양산 일정입니다. 둘째, 둔화된 자사주 매입이 일시적인지 추세인지 여부입니다. AI 사이클의 실적은 견고하지만, 높아진 기대치를 계속 충족시킬 수 있느냐가 단기 주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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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