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장전 브리핑
오늘 미국 증시 개장을 앞두고 선물 시장이 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아시아 메모리 대장주가 급락하며 나스닥 선물이 1% 넘게 밀리고 있고, 어제 17% 폭등했던 마이크론을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의 동조 여부가 오늘의 최대 변수입니다. 개장 전 점검해야 할 포인트를 하나씩 짚어드리겠습니다.
전일 요약
현재 시장 분위기
장 시작 전 뉴스 모음
아시아 메모리 칩 매도에 나스닥·S&P500 선물 약세
밤사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아시아 메모리 대장주가 장중 최대 10% 급락하고 코스피 거래가 일시 중단되면서, 미국 마이크론·웨스턴디지털·샌디스크 등 메모리주가 시간외에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마이크론 호실적으로 반등했던 반도체 섹터가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나스닥 선물이 1% 넘게 밀리는 등 오늘 미국 증시 개장 분위기를 무겁게 누르는 핵심 변수입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 가격 인상 발표에 매그니피센트7 약세
애플은 맥북·아이패드·아이폰 가격 인상을 발표한 직후 6% 급락하며 전일 나스닥 약세를 주도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Xbox 가격 인상 소식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가격 인상이 단기 마진에는 우호적이지만 소비가 둔화하는 국면에서 실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빅테크 전반으로 번졌습니다. 메가캡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는 재료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QQQ·기술 ETF에 압력 요인입니다.
엔비디아·마이크론·AMD가 주도한 기술주 매도, 식어가는 AI 트레이드
이번 주 기술주 매도의 근저에는 AI 인프라 투자가 과연 그만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회의론이 자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의 2026년 설비투자 합계가 4,520억 달러를 넘어선 데다, 스페이스X·오픈AI·앤스로픽 등 대형 인공지능 기업의 기업공개(IPO) 물량 부담까지 겹치며 시장이 고밸류에이션을 흡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파적 연준 기조와 맞물려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적 배경입니다.
미국 5월 PCE 물가 4.1%로 31개월 최고… 연준 인하 기대 후퇴
전일 발표된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1% 올라 4월의 3.8%에서 가팔라졌습니다. 31개월 만의 최고치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가 다시 위쪽을 향하면서 연내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한층 약해졌습니다. 호르무즈 사태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는 고밸류에이션 기술주에 특히 불리한 환경을 의미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에 유가 하락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잠정 평화협정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유조선들이 다시 빠져나가면서 공급 우려가 빠르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금요일에도 약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 큰 폭의 하락을 향하고 있고,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2,000만 배럴 이상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넉 달간 유가를 떠받쳤던 지정학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정유·항공주에는 우호적이나 에너지·원유 ETF에는 단기 부담입니다.
오늘의 이벤트
매크로 일정
배당락
배당락(Ex-Dividend Date)이란 다음 거래일부터 해당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입니다. 아래 종목들은 모두 6/29 (월) 배당락 종목이므로, 오늘 미국 정규장(한국 시간 22:30~익일 05:00) 안에 매수해야 다가오는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목 종목
오늘의 행동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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