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우버(UBER)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 매출 소폭 미스에도 EBITDA 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상향에 8% 급등
매출 132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0.5% 하회했지만, EPS $0.72로 예상치 $0.71을 상회했고 총예약(Gross Bookings)이 25% 증가한 53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정 EBITDA는 25억 달러로 33% 급증했고, 2분기 가이던스(총예약 $562.5억~$577.5억, EBITDA $27억~$28억)가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주가는 발표 당일 8.3% 급등했습니다. 웨이모 로보택시 확장과 Uber One 멤버십 5천만 돌파가 미래 옵션 가치를 강화한 분기였습니다.
한줄 요약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0.5% 하회했지만 총예약(Gross Bookings) 25% 증가, 조정 EBITDA 33% 급증, 그리고 2분기 가이던스(실적 전망)가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발표 당일 UBER 주가가 8.3% 급등했습니다.
실적 성적표
| 항목 | 실적 | 컨센서스 | 결과 | 전년 동기 대비(YoY) |
|---|---|---|---|---|
| EPS(주당순이익, Non-GAAP) | $0.72 | $0.71 | ✅ Beat (+1.4%) | +44% |
| 매출 | $132억 | $132.7억 | ❌ Miss (-0.5%) | +14% |
| 총예약(Gross Bookings) | $537억 | $528억 | ✅ Beat (+1.7%) | +25% |
| 조정 EBITDA(영업현금창출력 지표) | $25억 | ~$24~25억 | ✅ Beat | +33% |
| GAAP 순이익 | $2.63억 | — | — | -85% |
GAAP(회계기준) 순이익은 보유 지분 평가손실 약 15억 달러가 일회성으로 반영되며 큰 폭 감소했지만, 본업 수익성을 보여주는 GAAP 영업이익은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57% 성장했고 잉여현금흐름(FCF) 도 23억 달러(FCF 마진 17.3%)를 기록했습니다. 회계상 충격은 컸지만 실제 현금 창출력은 오히려 강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좋았던 점
모빌리티 GB +25% · 딜리버리 영업이익 +43% · Uber One 5천만명 돌파
▸ 모빌리티(차량 호출) 부문의 총예약이 26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부문 영업이익은 20억 달러(+28%)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성장률(+5%)보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훨씬 가파르다는 점은 핵심 본업의 마진 확장이 진행 중임을 보여줍니다.
▸ 딜리버리(우버이츠) 부문은 총예약 260억 달러(+28%), 매출 51억 달러(+34%), 부문 영업이익 9.61억 달러(+43%)로 세 부문 중 가장 빠른 수익성 개선을 보였습니다. 총예약 규모가 모빌리티 부문(264억 달러)을 4억 달러 차이까지 좁히며 사실상 양강 체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 유료 멤버십 'Uber One' 가입자가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다라 코스로샤히 CEO에 따르면 멤버십 가입자가 모빌리티+딜리버리 총예약의 약 50%를 차지하며, 이는 락인 효과(고객 이탈 방지)와 광고 매출 수익화의 핵심 자산입니다.
▸ 분기 이용 건수(Trips)는 36억 건(+20%), 월간 활성 플랫폼 사용자(MAPC)는 1억 9,900만 명(+17%)으로 이용자 기반과 사용 빈도가 동시에 성장했습니다.
아쉬운 점
매출 컨센서스 미스 · GAAP 순이익 -85% · 프레이트 적자 지속
▸ 매출 132억 달러가 시장 예상치 132.7억 달러를 약 5천만 달러 하회하면서 2025년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매출 미스가 이어졌습니다. 환율 역풍으로 보고 매출 성장률(+14%)이 고정환율 기준 성장률(+10%)보다 빠르게 나타난 점도 본질적 모멘텀에 대한 의문을 남깁니다.
▸ GAAP 순이익은 2.6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급감했습니다. 보유 중인 지분 자산(디디·오로라 등) 평가손실 약 15억 달러가 일회성으로 잡힌 결과로, 회계상 충격이 컸습니다. 현금흐름과는 무관하지만 EPS GAAP 기준 헤드라인이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 프레이트(화물 중개) 부문은 매출 13억 달러(+6%)로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부문 영업손실 3천만 달러가 이어지면서 흑자 전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습입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1) 가이던스(실적 전망) — 컨센서스 모두 상회
▸ 2분기 총예약 가이던스: $562.5억~$577.5억 (고정환율 기준 +18%~+22%) — 컨센서스 상회
▸ 2분기 조정 EBITDA 가이던스: $27.0억~$28.0억 — 컨센서스 상회
1분기 총예약 성장률(고정환율 +21%)이 3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속 모멘텀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2) 경영진 발언
▸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10년 후에는 신차 한 대 한 대가 모두 SAE 레벨 4·5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출시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을 "조(兆) 단위(trillion-dollar) 기회" 로 규정했습니다. 현재 오스틴에서 약 100대의 웨이모 로보택시가 운행 중이며 애틀랜타 출범도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이 도입된 도시는 그렇지 않은 도시보다 우버 사업이 더 잘 성장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이 차량호출 시장을 잠식하기보다 확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우버는 지금까지 로보택시 파트너십(웨이모·메이모빌리티·헤르츠 등)에 누적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번 분기에는 헤르츠가 새 차량 운영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 CFO는 "이익이 매출보다 두 배 빠르게 늘고 있다(earnings scaling at more than 2x topline growth)"며 마진 확장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3) 시장 해석
시장은 매출 소폭 미스보다 수익성·가이던스·자율주행 내러티브에 훨씬 큰 비중을 두며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2분기 EBITDA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이 결정적이었고, "이익이 매출보다 두 배 빠르다"는 코멘트가 마진 확장 스토리를 강화했습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발표 당일 UBER 주가는 +8.3% 급등으로 마감했습니다. 매출 소폭 미스에도 불구하고 ①총예약 약 9억 달러 컨센서스 상회 ②조정 EBITDA +33% 성장 ③2분기 가이던스 상향이 동시에 작동하며 '성장 + 수익성 + 미래 옵션 가치' 3박자를 인정받은 흐름입니다. 발표 직전 월가 평균 목표가는 $106(상승여력 약 43%)로 매수 의견이 우세했고, 3월 말 자율주행 우려로 목표가를 $95로 낮췄던 웰스파고도 비중확대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분기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웨이모 로보택시 확대 속도 — 오스틴 100대 운행이 애틀랜타 등 다른 도시로 확장될 때 모빌리티 부문 매출과 마진에 미치는 영향. 단기적으로는 보완재(takeRate 개선), 장기적으로는 차량호출 노동비용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변수입니다.
2. 광고 사업 매출 기여도 — 2025년 연환산 20억 달러를 돌파한 광고 사업이 1분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IR 디테일 추적이 필요합니다. 광고는 마진 구조의 핵심 레버입니다.
3. 딜리버리의 모빌리티 추월 가능성 — 딜리버리 총예약이 모빌리티와 4억 달러 차이까지 좁혀졌고 영업이익 성장률은 더 빠릅니다. 분기 안에 부문 1위 자리가 바뀐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재평가의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