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노트오프쇼어파트너스(KNOP)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 매출 선방·분배금 2배 인상에도 EPS는 컨센서스 73% 하회
노트오프쇼어파트너스($KNOP)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9,201만 달러로 시장 예상을 1.8% 웃돌았지만,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 줄며 EPS는 $0.08로 컨센서스($0.30)를 73% 하회했습니다. 다만 분기 분배금을 $0.026에서 $0.05로 두 배 올린 점이 부각되며 주가는 +1.4% 소폭 상승했습니다. 평균 2.4년 잔여 계약과 분배 지속성이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줄 요약
매출은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고 분기 분배금을 두 배 가까이 올렸지만,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7% 줄면서 EPS(주당순이익)는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73% 밑돌았습니다. 다만 주가는 분배금 인상과 매출 선방에 +1.4% 소폭 상승으로 반응했습니다.
실적 성적표
2026년 1분기(3월 말 마감) 셔틀탱커 운영업체 노트오프쇼어파트너스(KNOP)의 성적표입니다. 같은 회계 기준이라도 MLP(마스터 합자회사 — 현금 분배 중심의 사업 구조)는 EPS보다 현금창출력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보시면 좋습니다.
▸ EPS(주당순이익): $0.08 (예상 $0.30 대비 -73%) ❌ Miss
▸ 매출: 9,201만 달러 (예상 9,035만 달러 대비 +1.8%) ✅ Beat
▸ 영업이익: 1,470만 달러 (전년 동기 2,340만 달러에서 -37%)
▸ 순이익: 26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감소)
▸ 조정 EBITDA: 5,650만 달러 (감가상각·이자·세금 등을 빼기 전 현금창출력 지표)
▸ 분기 분배금: 보통주 1좌당 $0.05 (직전 분기 $0.026에서 인상)
좋았던 점
매출 컨센서스 상회 · 분배금 2배 인상 · 장기 계약 가시성
매출이 9,201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9,035만 달러)를 1.8% 웃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시간용선료(배를 빌려주고 받는 임대료)가 오른 점과 220만 달러 규모의 운항중단 보험금(loss of hire — 사고·정비 등으로 배가 운항하지 못한 기간을 보상하는 보험)을 받은 점을 증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분기 분배금(MLP가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현금)을 직전 분기 1좌당 $0.026에서 $0.05로 약 두 배 올렸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수개월간 자본 배분을 계속 검토하면서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혀,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어 뒀습니다.
계약 가시성도 든든합니다. 2026년 1월 운영사인 Knutsen NYK가 한 글로벌 오일 메이저와 브라질에서 운항할 신조선에 대해 5년 장기 시간용선 계약을 새로 맺었고(2028년 초 인도 예정), 3월 말 기준 잔여 고정 계약기간은 평균 2.4년, 추가 연장 옵션은 평균 3.8년에 달합니다.
아쉬운 점
EPS 73% 하회 · 영업이익 37% 감소 · 감가상각 부담
EPS가 $0.08로 컨센서스 $0.30를 73% 밑돌았습니다. 매출은 선방했지만 정작 이익 단에서는 시장 기대와 크게 어긋난 셈입니다.
영업이익이 1,4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340만 달러에서 870만 달러(-37%) 줄었습니다. 회사는 감가상각비(보유 선박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며 줄어드는 만큼을 비용으로 반영하는 항목)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출 증가분을 감가상각 부담이 상쇄한 모습입니다.
순이익도 26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우선주(Series A 전환우선주) 분배금 170만 달러를 빼면 보통주 몫은 더 얇아집니다. 분배금을 올린 만큼, 늘어난 현금 지급을 이익·현금흐름이 계속 떠받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KNOP는 MLP 구조상 다음 분기 매출·EPS를 숫자로 제시하는 일반적인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내지 않습니다. 대신 향후 매출 가시성을 계약 구조와 분배 정책으로 보여 줍니다.
▸ 잔여 고정 계약기간: 평균 2.4년 (+ 추가 연장 옵션 평균 3.8년)
▸ 신규 장기 계약: 2026년 1월 브라질 운항 신조선 5년 시간용선 체결 (2028년 초 인도 예정)
▸ 분배 정책: 보통주 분배금 1좌당 $0.05로 인상, 자본 배분 지속 검토
경영진은 시간용선료 상승과 보험금 수령으로 매출이 개선됐다는 점, 그리고 이번 분배금 인상이 자본 배분 검토의 첫 단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EPS 미스보다 분배금 인상과 매출 선방, 안정적인 장기 계약에 무게를 두며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했습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실적 발표 당일 KNOP 주가는 $0.15(+1.4%) 오른 $11.21에 거래됐습니다. EPS가 크게 빗나갔는데도 분배금 인상과 매출 선방이 주가를 방어한 모습입니다.
애널리스트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B.라일리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며 목표주가 $14.00을 제시한 반면, Weiss Ratings와 Wall Street Zen은 '보유'로 하향했습니다. 시장 전반의 컨센서스 의견은 '매수 우위(Moderate Buy)', 목표주가 $14.00 수준입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두 배로 올린 분배금($0.05)을 떠받칠 만큼 조정 EBITDA와 현금흐름이 유지되는지입니다. 둘째, 브라질·북해 셔틀탱커 시황과 2028년 신조선 인도 전까지의 기존 계약 갱신·연장 진행 상황입니다. 이 회사는 손익(EPS)보다 분배 지속성과 계약 백로그를 함께 봐야 그림이 또렷해집니다.
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