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 실적분석
EARNINGS REVIEW
온세미컨덕터(ON)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 EPS·매출 Beat, AI 데이터센터 폭증
온세미컨덕터($ON) 2026년 1분기 매출 $15.13억·EPS $0.64로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고 Q2 가이던스도 상향 제시했지만, 연초 대비 90% 급등 부담에 시간외 주가는 약 4% 하락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YoY 두 배·QoQ +30% 폭증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한 반면 AMG·ISG는 전분기 대비 감소해 자동차·산업 사이클 회복은 지연되는 모습입니다.
한줄 요약
EPS·매출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연초부터 90% 넘게 급등했던 부담에 주가는 시간외에서 4% 하락했습니다.
실적 성적표
▸ 매출: $15.13억 (예상 $14.90억 대비 +1.5%) ✅ Beat — 회사 가이던스 중간값($14.85억)도 상회
▸ EPS(주당순이익): $0.64 (예상 $0.62 대비 +3.2%) ✅ Beat — 가이던스 상단($0.66)에 근접
▸ GAAP 매출총이익률: 38.5%
▸ Non-GAAP 영업이익률: 19.1%
▸ 자사주 매입: 분기 중 $3.46억 (잉여현금흐름의 약 160% 규모)
좋았던 점
AI 데이터센터 폭발 · PSG 반등 · 주주환원 가속
▸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전분기 대비로도 30%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전력반도체 포트폴리오가 AI 서버용 전력 공급망(파워 트리)에 본격적으로 채택되며 실적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핵심 사업부인 Power Solutions Group(PSG, 전력반도체)이 전분기 대비 +2% 성장한 $7.37억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산업용 사이클 둔화 속에서도 SiC(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전력 솔루션이 매출 바닥을 잡아 주는 모습입니다.
▸ 분기 잉여현금흐름의 160%에 달하는 $3.46억 규모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CEO 하싼 엘쿠리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라며 사업의 펀더멘털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아쉬운 점
AMG·ISG 동반 감소 · 자동차·산업 회복 지연 · 밸류에이션 부담
▸ Analog & Mixed Signal Group(AMG, 아날로그·혼합신호)이 전분기 대비 약 -3%, Intelligent Sensing Group(ISG, 이미지센서)도 -5% 감소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핵심 사업부의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 자동차·산업용 매출은 안정화 단계로 평가되지만 본격적인 재가속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가 나왔습니다.
▸ 발표 직전 주가가 연초 대비 90% 급등해 있었던 만큼, 실적 비트만으로는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려웠습니다. 33명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75.17)도 발표 시점 주가($103)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회사는 뭐라고 했나
다음 분기(Q2 2026) 가이던스:
▸ 매출: $15.35억~$16.35억 (중간값 $15.85억, 컨센서스 약 $15.0억 대비 상회)
▸ GAAP 희석 EPS: $0.60~$0.72
▸ Non-GAAP 희석 EPS: $0.65~$0.77 (컨센서스 대비 상회)
CEO 하싼 엘쿠리는 "AI 데이터센터, 자동차, 산업용 분야 전반에서 반도체 콘텐츠가 늘어나는 장기 기회와 사업의 펀더멘털 건전성에 고무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CFO는 SiC 사이클이 바닥을 다지고 AI 전력 수요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합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가이던스 상향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더 컸다는 평가입니다.
시장 반응과 앞으로의 포인트
ON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에서 약 -4.2% 하락한 $97.80 수준에 거래됐습니다. 장중 한때 +10%까지 반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린 흐름입니다. 4월 말 B. Riley의 크레이그 엘리스는 투자의견을 중립→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64에서 $115로 대폭 올렸지만, 33명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는 $75.17로 여전히 보수적입니다.
다음 분기 관전 포인트는 (1) AI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오는지, (2) AMG·ISG의 전분기 대비 반등 시점, (3) SiC 기반 자동차용 매출의 회복 속도 세 가지입니다. AI 전력반도체 스토리가 자동차 사이클의 둔화를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면책조항: 본 리포트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