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주식] 미국 증시 하락 마감, 연준 금리 결정·빅테크 실적 앞둔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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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수 현황

  • S&P500 -0.30% → 6,370.86
  • 다우 -0.46% → 44,632.99
  • 나스닥100 -0.21% → 23,308.30
  • 러셀2000 -0.61% → 2,242.96

미국 주식시장이 화요일(7월 29일) 전면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중 관세 휴전 연장 기대감보다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S&P 500은 0.30% 하락한 6,370.86포인트, 다우는 0.46% 내린 44,632.99포인트, 나스닥100은 0.21% 하락한 23,308.3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 채권시장 랠리 지속, 국채 입찰 호조

채권시장에서는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며 미 국채 랠리가 더욱 힘을 받았습니다. 장기물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30년물 국채 금리는 10bp 하락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24%로 전일 대비 하락했습니다. 7년물 국채 경매는 4.092%에 낙찰되어 예상치(4.118%)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 유가 급등, 트럼프 러시아 추가 관세 경고

에너지 시장에서는 WTI유가가 66.98달러에서 69.25달러로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 10일 내 우크라이나와 휴전하지 않으면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천연가스도 3.033달러에서 3.073달러로 상승했습니다.

🤝 미·중 무역협상 최종 결정 임박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과 이틀째 회담을 마친 후, 관세 휴전 연장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보고를 받은 뒤 관세 휴전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 개별 종목 희비 엇갈려

기업 실적 발표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보잉은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인도 등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4% 이상 하락했습니다. UPS는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감량 치료제 ‘위고비’의 판매 부진으로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23% 폭락하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 경제지표 혼조, 소비자신뢰 상승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7.2로 예상치 96.0을 상회하며 상승했지만, 일자리에 대한 우려는 커졌습니다. 6월 JOLTS 구인건수는 743.7만 개로 예상치 750만 개를 하회해 고용시장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 이번 주 핵심 이벤트 집중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이번 주 핵심 이벤트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 수요일: 연준 금리 결정 (3:00) 및 파월 의장 기자회견 (3:30)
  • 수요일: 2분기 실질GDP 성장률, ADP 고용지표 발표
  • 수요일-목요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4개사 실적 발표
  • 금요일: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번 주는 GDP, 고용, PCE가 연준 회의와 같은 주에 발표되는 이례적인 한 주입니다.

💬 전문가 전망

전문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JP모건은 금요일 고용 데이터 발표 이후 S&P 500이 상승할 확률을 70%로 전망했습니다.

페퍼스톤 그룹의 딜린 우는 “투자자들은 이제 무역협상보다는 경제 및 정책 전망을 입증할 구체적인 데이터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는 “시장은 그동안 강한 랠리를 펼쳤고 이제 소화 국면에 진입했다. 일부 기술적 지표는 조정이 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알파인 우즈 캐피털의 사라 헌트는 “이번 주 많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설비투자 관련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가 상승세에 계속 힘을 보태려면 이들이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기타 자산 동향

  • 달러 인덱스: 98.890 (+0.25%)
  • 금: 3,325.3달러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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