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주식] 다우 250포인트 하락, S&P 500·나스닥 신기록에서 후퇴, 트럼프 관세 위협 확대

📊 주요 지수 현황

미국 주식시장이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35% 관세를 위협하고 대부분의 무역 파트너들에게 더 높은 포괄적 관세를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S&P 500은 0.33% 하락하여 6,259.75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22% 내려 목요일 신기록에서 후퇴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3% 하락하며 250포인트 이상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 엔비디아·비트코인은 신기록 행진 지속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섹터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AI 칩메이커 엔비디아(NVDA)가 0.50% 상승하며 또 다른 신기록을 경신했고, 비트코인(BTC-USD)은 1.35% 급등하여 11만 8천 달러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격렬한 암호화폐 랠리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캐나다에 35% 관세 위협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늦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에게 서한을 보내, 8월부터 캐나다 수입품에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백악관은 이후 현재 캐나다 관세에 적용되는 많은 예외 조치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명시하여, 다수 상품이 이러한 징벌적 관세에서 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거의 24개국의 무역 파트너들에게 8월 1일부터 각국 수입품에 적용될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내는 것으로 절정에 달했습니다.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또한 대부분의 무역 파트너들에게 15~20%의 포괄적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현재 시행 중인 10% 수준보다 높은 것입니다.

📈 시장 반응과 전문가 우려

시장은 올해 초 트럼프의 관세 공세 때와 달리 이번 관세 위협을 대체로 무덤덤하게 받아들였습니다.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고 목요일 달성한 주식시장 최고치를 자랑했습니다. “관세는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이 오늘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 유명 투자자는 목요일 시장이 관세 위협을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불행히도 시장에 안일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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