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맥스 투자 10개월 후기 및 투자일기 – 10월 결산

RSI & 볼린저밴드 스크리닝 배너

💰 10월 배당+매매 정산

10월도 끝났고, 이번에도 결산을 남겨보려고 한다.

솔직히 9월에 1,452만원 벌고 나서 “다음 달은 좀 평범하겠지” 라고 생각 했는데, 10월 성적도 좋았어서 좀 놀랐고. 오히려 9월보다 더 벌었다.

📊 10월 총 수익 정산

배당수익: 478만원 (세후 $3,344.54)

  • 고배당 ETF: 277만원 ($1,938.12)
  • 기타 배당: 201만원 ($1,406.42)

매매수익: 1,052만원 (세후)

총합: 1,530만원

9월에 1,452만원이었으니까 78만원 정도 더 벌은것이고. 두 달 연속 천만원 넘게 번게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 TSLL이 또 해냈다

이번 달도 TSLL이 주인공이었다. 9월에 큰 수익을 내고 분할매도를 시작했는데, 10월에 총 벌어들인 수익은 701만원이고 수익률은 약 42%정도이다.

9월에 800주 남았다고 했었는데, 그 물량을 10월에 계속 조금씩 분할해서 정리했다. 테슬라가 주가를 잘 유지해줬고, 덕분에 추가 수익이 제대로 난것 같다.

결국에는 한 번에 다 팔지 않고 조금씩 나눠 판 것이 도움이 된것 같다. 9월에 다 팔았으면 아마 수익률이 조금더 높았을 수는 있는데, 그랬다면 10월에 조바심을 내면서 매매에 차질이 생겼을수도 있고, 여하튼 분할로 파는게 심적으로 가장 안정된것 같아서, 결국에는 이번달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 레버리지 종목들이 줄줄이 성공

TSLL 말고도 레버리지 종목들에서 수익이 발생했는데. 먼저,

SOXL: 166만원 (+18.1%)

반도체 3배 레버리지인데, 엔비디아 호재 몇개와 디램 가격 폭등으로 주가도 같이 올라줬다. 반도체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은 시그널이 보이길래 분할로 조금씩 모았었는데, 타이밍이 딱 맞았다.

UDOW: 30만원 (+9.6%)

다우 3배 레버리지다. 이건 비중이 작았지만 그래도 착실하게 수익을 냈다. 미국 증시 전체가 좋았던 달이라 같이 올라갔다.

NFXL: 11만원 (+5.3%)

넷플릭스 레버리지인데, 이것도 조금 담았다가 정리했다. 수익은 작지만 그래도 플러스다.

🚀 개별주에서도 대박이 났다

소파이 테크놀로지스: 145만원 (+57.3%),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131만원 (+181.5%)

핀테크 종목이랑, 부동산 중개업 종목인데, 둘다 기술주에 속하고, 현재 소형 기술주들의 퍼포먼스가 좋은탓에 주가가 많이 올랐다. 사실 이 두종목은, 그냥 로또산다라고 생각하고 주마다 조금씩 모으고 있는 종목인데, 아무래도 소형 종목은 주가가 빠질때도 깊게 빠지는 경향이 있어, 이렇게 퍼포먼스가 좋은 시기에 차익실현을 조금씩 해두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일부 매도를 하였다.

📉 배당도 역대급

배당은 478만원으로 9월 409만원보다 69만원 더 많이 받았다. 고배당 ETF에서 277만원, 기타 배당에서 201만원이다.

일드맥스 종목들이 이번 달 배당을 잘 뿌려줬다. 리밸런싱으로 일부 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더 늘어난 건 종목들의 퍼모먼스가 좋아서 동시에 배당 성과가 좋았기 때문이다.

배당만으로도 월 478만원이면 웬만한 직장인 월급 수준이다. 이게 매달 자동으로 들어온다는 게 심리적으로 정말 큰 안정감을 준다.

🎮 도파민이 위험수위다

솔직히 지금 상태가 좀 위험하다고 느낀다. 9월에 1,452만원, 10월에 1,530만원, 두 달 합치면 2,982만원이다. 거의 3천만원을 두 달 만에 벌었다.

차트 보는 게 너무 재미있고, 매일 아침 수익 확인하는 게 게임보다 짜릿하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일수록 무리한 배팅은 절대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잘 되겠지” 하면서 무리하게 진입했다가 한 번에 다 날릴 수도 있는 게 주식이고, 특히 레버리지 상품은 양날의 검이라, 올라갈 때는 대박이지만 떨어질 때는 순식간이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계속 노력 중이다. 수익이 많이 났다고 자만하지 말고, 오히려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시기인것 같다. 코로나 초기에 1억 날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그때처럼 되고 싶지 않다.

🛠️ 스크리닝 도구의 힘

RSI & 볼린저밴드 스크리닝 배너

결국에 이번달에도 usstock.today 사이트가 큰 역할을 했다. TSLL, SOXL 및 기타 주식들의 수익들 모두 이 도구로 모니터링하면서 매매했다.

RSI, 볼린저밴드, MACD, EMA선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진입과 매도 타이밍을 잡았다. 특히 분할매수, 분할매도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감으로 투자하는 게 아니라, 아무래도 데이터를 보면서 투자하니까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정적이다. “이 정도 지표면 들어가도 되겠다” 하는 기준이 있으니까 확실히 덜 불안한 매매가 되는것 같다.

물론 도구가 완벽하지는 않다. 잘못된 신호도 있고, 예측이 빗나갈 때도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투자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 리밸런싱은 계속 진행 중

고배당 ETF들은 계속 리밸런싱하고 있다. 평단가 근처까지 오면 조금씩 매도해서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살 기회를 만들고 있고, 최근에 매수하는 종목들도 생겨나고 있다.

지금 당장은 매도 비율이 높아서 배당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게 평단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상방이 제한적인 커버드콜 특성상 저가 매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똑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사면서, 배당수익률도 더 높이는데 매우 유리하다.

물론 매도하고 나서 더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완벽한 타이밍을 잡으려고 하면 스트레스만 받으니까, 그냥 내 원칙대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현재 수준도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 이게 지속 가능할까?

두 달 연속 천만원 넘게 벌었지만, 이게 계속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 지속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 수익은 운이 크게 작용한것이고. TSLL, SOXL, 모두 타이밍이 잘 맞았고, 시장 상황도 좋았다. 하지만 시장은 언제든 반대로 갈 수 있다라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레버리지 상품은 특히 더 위험하다. 지금은 올라서 좋지만, 한 번 꺾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겉잡을수 없을정도로 녹기 시작한다. 그래서 수익실현 한 돈들을 이번연도에 지키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리하게 계속 레버리지에 올인하지 않을 것이고, 차트와 지표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배당 중심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기회가 보일 때만 조심스럽게 매매할 생각이다.

🎯 11월은 좀 쉬어갈까

10월까지 너무 잘 나왔으니까 11월은 좀 여유롭게 가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제 포지션도 얼마 없다. 그러니, 무리하게 수익을 내려고 하지 않고, 배당 받으면서 차트만 관찰할 생각이다.

물론 좋은 기회가 보이면 언제든 들어가겠지만, 지금처럼 공격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9월, 10월에 너무 많이 벌었으니까 이제는 지키는 게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배당은 계속 꾸준히 나올 거고, 리밸런싱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급하게 돈을 벌려고 하지 않고, 내 속도대로 천천히 가려고 한다.

✍️ 마무리

마무리해보자면, 10월은 9월보다 더 좋은 달이었다. 배당 478만원에 매매수익 1,052만원으로 총 1,530만원을 벌었다. 두 달 연속 천만원 넘게 번 건 처음이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게 운이 좋았다는 걸 안다. 모든 종목을 매매할때 시장 상황이 좋았던 운이 뒷받침 되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도파민이 최대치고, 자만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 때 1억 날렸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처럼 되고 싶지 않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배당은 안정적으로 받으면서, 매매는 기회가 보일 때만 조심스럽게 할 생각이다.

여기까지 35살의 10월 투자일기였다. 좋은 결과를 구독자분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기뻤고, 11월에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usstock.today로 매매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댓글과 더보기 확인하길 바란다. 내가 사용하려고 만든거라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내 포트폴리오도 확인할 수 있다. 모두 이번연도에는 익절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RSI & 볼린저밴드 스크리닝 배너